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을 앞두고 관람 포인트를 짚어본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다. 장르물의 명가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웰메이드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기대를 모은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포스터. 사진=SBS'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집필한 설이나 작가는 동명의 논픽션 르포를 기반으로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치밀하게 완성했다. 여기에 연쇄살인범이 아니라 연쇄살인범을 '쫓는' 사람들에 이야기 포커스를 맞추며 기존 범죄 수사극들과 다른 재미와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자문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김남길(송하영 역), 진선규(국영수 역), 김소진(윤태구 역) 등 막강 존재감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 세 주연 배우는 매 장면 강력한 연기력과 집중력을 발산한다. 이외에도 세대불문 연기파 배우들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꽉 채웠다.
'열혈사제',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 SBS를 화려하게 수놓은 히트작들에 참여하며 탄탄한 연출력을 쌓아온 박보람 감독은 입봉작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과감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다. 또 장르의 특성을 살리는 디테일하고 치밀한 연출도 시청 포인트다.
치밀한 대본, 탁월한 배우, 과감한 연출에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묵직한 메시지와 생각거리를 담아 상반기에 기대되는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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