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에브리바디댄스챌린지'를 달군 '섹시왁킹의 아이콘' 피넛, 스트릿댄스는 날 것의 맛이 있는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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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6 09:00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스트릿댄스는 날 것의 맛이 있는 댄스다. ”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NVM(네버마인드) 전시관에서 제1회 에브리바디댄스챌린지가 열렸다. 심사위원은 허니제이를 비롯해 피넛, 댄디, 리듬게이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릿댄서가 맡았다. 이중 ‘섹시 왁킹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피넛은 대회가 시작하기 전 찬조 공연을 하며 흥을 돋웠다. 검은색의 톱햇과 망사 스타킹으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피넛은 스트릿댄스 특유의 리듬감과 격렬함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의 넋을 빼 놓으며 선배로서 시전한 춤은 일종의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관객들도 피넛의 춤을 본 후 참가자들에게 잣대를 들이밀며 평가했다.
피넛은 한국 스트릿댄스의 1.5세대다. 40을 훌쩍 넘긴 선배들이 한국에 스트릿댄스를 소개했다. 선배들의 바톤을 터치하며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피넛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스트릿댄스의 매력이다. 분위기 있는 음악이면 그것에 맞게, 파월풀한 음악이면 강렬하게 춤을 추게 된다. 날 것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스트릿 댄스다”라고 말했다. 피넛은 19살부터 스트릿 댄스를 시작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배운 발레가 기원이 됐다. 20년 넘게 춤에 매달려온 피넛은 “발레 등 기존의 춤사위가 정형적인 것에 반해 스트릿 대스는 자유로움이 특징이다. 음악에 몸을 맡긴 채 자신을 무아지경의 세계로 안내한다”라며 스트릿댄스를 정의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101명의 댄서가 예선을 거친 후 16강전을 실시했다. 5시간을 ‘순삭’하며 벌인 경연에서 팝핀 댄스와 왁킹에서 발굴의 기량을 펼친 리바가 우승을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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