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오미크론도 이겼나..7천억원 수익 역대 세계 3위
에프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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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09:00
[스포츠서울 | 남혜연기자]지금 전세계는 스파이더맨 열풍일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에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악조건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이 7000억원에 가까운 역데 3위의 글로벌 데뷔 실적을 기록했따. 미국 영화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데드라인 등은 19일(현지시각)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전 세계 극장가에서 5억8720만 달러(6964억 원) 규모의 오프닝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적은 마블의 ‘어벤져스:엔드 게임’(12억2000만 달러)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6억4050만 달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최대의 악조건 속 성과가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영화관에 찾아가는 관객 보다는 OTT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이뤄진터라 더욱 관심이 높다. 이에대해 할리우드리포터는 “오미크론 확산이 일부 유럽 영화 시장에서 극장 폐쇄 등을 초래했지만, ‘노 웨이 홈’은 코로나 시대 이전의 흥행 수준으로 되돌아간 첫 영화가 됐다”고 전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폴 더거레이비디언 선임 미디어 애널리스트는 “영화관은 영웅을 찾아왔고 스파이더맨이 휙 하니 뛰어들어 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은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코로나 대유행 사태 이후 최대의 개봉 실적을 작성했다. 미국 극장가에서 2억5300만 달러(3000억 원) 티켓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3번째 오프닝 작품에 올랐다. 특히 코로나 시기 미국에선 개봉 박스오피스 1억 달러를 넘긴 영화가 단 한 편도 없었다. 영화의 배급사인 소니픽처스의 톰 로스먼 최고경영자는 “‘노 웨이 홈’은 많은 도전에 직면했지만, 이번 주말의 역사적인 결과는 이 영화가 가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향력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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