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남이문화산업전문회사는 영화 '웅남이'가 지난 9일 크랭크업 했다고 11일 밝혔다. /웅남이문화산업전문회사

박성광 감독 첫 장편작…최민수 윤제문 오달수 염혜란 등 촬영 소감 전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박성웅이 1인 2역을 연기한 영화 '웅남이'가 촬영을 마쳤다.

11일 웅남이문화산업전문회사는 지난 9일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의 크랭크업을 알리며 감독과 배우들의 촬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웅남이'의 감독을 맡은 박성광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한 최고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 주연을 맡은 박성웅은 "생애 첫 1인 2역을 맡게 돼 힘들었지만 행복했다. 촬영이 끝나니 눈물이 나더라"며 '웅남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암흑가 보스 이정식을 연기한 배우 최민수도 촬영 종료 소감을 전했다. 특히 최민수는 촬영 기간 중에 교통사고를 겪기도 한 터라 애틋함을 소감에 더했다. 최민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상이 있었는데 배려해주신 배우분들과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사히 촬영을 마쳐 기쁘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윤제문 오달수 염혜란 백지혜 서동원 한다솔 등 신스틸러 배우들도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에 참 즐겁고 행복한 영화였다" "감독님의 첫 장편 입봉을 축하드린다" "모두들 너무 고생한 영화이기에 대박 났으면 좋겠다" "정말 행복했다. 내 인생 최고의 나날들이었다"고 함께 전했다.

한편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웅남이’는 단군신화 속 곰이 사람이 된다는 구상에서 출발해 종북 기술원에서 관리하던 쌍둥이 반달곰 형제가 어느 날 쑥과 마늘을 먹고 사라진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감독으로도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박성광이 메가폰을 잡은 네 번 째 연출작이며 첫 장편 연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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