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월드대회 코로나19 확산세 '긴급 취소', 3개월 뒤로 연기
출전자 일부 코로나 확진 판정, 불안감 증폭 부득이 취소 미스월드 주최 측은 출전자 중 일부가 확진자로 판명나는 등 불안한 분위기가 커지자 행사 시작 3~4시간을 앞두고 긴급 회의를 거쳐 3개월 뒤 같은 장소에서 여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번 미스월드 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대표 홍태라는 지난 8일 미스월드 사전행사로 진행된 패션쇼에서 '베스트 드레스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홍태라와 함께 한달 전부터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는 미스월드 코리아&미스유니버스 코리아 주관사인 PJP 박정아 대표는 17일 오전 <더팩트>와 통화에서 "확진자가 생기면서 모두 불안해하고 있는데도 주최 측은 비용발생 등 여러가지 이유로 강행하려고 했다"면서 "저를 비롯해 몇몇 내셔널 디렉터들이 강력히 항의해 연기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미스월드는 줄리아 몰리가 주최하는 세계 선발대회로 미스 유니버스, 미스인터내셔널, 미스어스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에 속한다. 1951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됐으며 한국은 59년(미스코리아 미 서정애) 대회를 시작으로 3년전 조아(2018 미스퀸 코리아 대상)까지 꾸준히 출전해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홍태라는 UC 버클리에서 경제학(3학년 휴학중)을 전공한 재원으로, 현재 국내 유명 기획사(아이오케이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고 미스월드가 멀티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그의 첫 번째 도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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