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투병' 개그맨 김철민, 향년 54세로 세상과 영원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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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투병' 개그맨 김철민, 향년 54세로 세상과 영원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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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본명 김철순)이 폐암 선고를 받은지 2년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김철민의 사망 소식은 그의 30년지기 친구 하심을 통해 전해졌다.
하심은 16일 한 매체를 통해 "김철민이 16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린 김철민은 이후 서울 노원구 원자력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미 암이 몸 전체로 많이 퍼진 상태라 호전이 힘들다는 판단 하에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경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마저 중단했고, 이후에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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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에는 세상과 영원한 이별을 예감한 듯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하나도 남지 않은 사진과 함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글이 김철민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글이었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박명수 등과 동기다.
그의 주무대였던 대학로에서 노래를 하며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스탠딩 개그를 선보여 왔다.



한편 김철민은 가족이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족력을 갖고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별세했고,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친형 김갑수 역시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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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김철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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