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가발 온오프 모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티빙 제공

"처음 분장한 날 스태프들 다 같이 웃어…머리 노출되는 촬영에선 모두 환호"

[더팩트｜신정인 인턴기자] 배우 이서진이 '내과 박원장'에서 가발 온오프 모드로 시청자와 만난다.

16일 오전 티빙은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연출·극본 서준범)의 주인공인 박원장으로 완벽하게 분장한 이서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박원장이 윗머리카락이 없는 휑한 모습으로 자신의 병원 원장실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결의에 찬 눈빛과 함께 스탠드 조명에 걸쳐져 있는 가발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에는 가발을 착용한 채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마지막 사진에는 무슨 일인지 원장실 밖으로 빼꼼 고개를 내민 채 눈치를 살피는 박원장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티빙에 따르면 이서진은 "어릴 때부터 코미디 장르를 좋아했다"며 "'내과 박원장' 역시 B급 코미디 감성이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역대급 변신에 대해 "배우로서 분장이나 변장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처음 분장한 날 스태프분들이 다 같이 웃었고 머리가 노출되는 촬영에서는 현장의 모두가 환호를 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의 리액션을 보고 '이번 분장 좀 잘했구나'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며 "포스터 공개 후 '이서진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우리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댓글을 봤다.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내년 1월 14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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