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비하인드 공개한 하하 유재석에 말 잘못했다가 은퇴 위기

정보/뉴스


스포츠정보


인기게시물


인기소모임


최근글


'무도' 비하인드 공개한 하하 유재석에 말 잘못했다가 은퇴 위기

에프씨투 0 54
16395269285001.jpg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하하가 '무한도전' 촬영 당시 유재석 때문에 방송 은퇴 위기를 맞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10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은 "유재석에게 '친구 없지'라고 한마디 했다가 은퇴 위기까지 갔다는 게 무슨 이야기냐"라고 물었고, 하하는 "국민 청원까지 갔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무한도전'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유재석 형과 '그랬구나' 게임을 하는데 너무 할 말이 없어서 '너 친구 없지'라고 했다.
그때는 몰랐다.
대한민국이 유재석 친구인지. 방송이 나가고 나서 하하 하차 운동이 시작됐다.
국민청원까지 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자칫 잘못하면 청와대에서 답변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 하하는 이날 정형돈과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숙은 하하와 정형돈에게 "서로 안 본 지 6~7년 됐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하하는 "1년 전 타 방송사에서 우연히 마주쳤지 않았나"라며 "날 보고 (정형돈이) 당황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술에 취해서 전화가 왔더라"고 말했다.


16395269286375.jpeg

정형돈은 "작년에 내가 방송 쉬었을 때, 하하가 술 먹고 전화해서 '벌이는 좀 돼?'라고 하더라"며 "그러더니 갑자기 메시지로 100만 원을 송금해줬다"고 말했다.


하하는 "웃기려고 그런 거다.
처음에는 1원을 줬더니 웃더라. 1만원, 10만원 주니까 웃기만 하더니 100만 원 주니까 그때 답장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안 받았다"며 "쉬고 있을 때도 내가 돈을 더 많이 벌었다"고 했고, 하하는 "뭘 더 벌었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는 "(정형돈과) 처음 통화할 때는 재밌다.
그런데 얘기를 하다가 2초간의 정적이 흐른다.
'근데 동훈아, 그거 기억나?'라고 말하며 했던 얘기를 계속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정형돈 눈물 모임이 있다.
내 전화를 끊고 나서 정준하 형한테 전화한다.
김태호 PD 형, 유재석 형한테도 전화한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울면서 전화하는 게 아니라 전화하다가 옛날 생각이 나니까 눈물이 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에프씨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