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멤버,'제주지진' 언행 사과...경솔한 실수, 변명 여지 없다
에프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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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21:00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그룹 NCT가 14일 오후 제주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 발생을 알리는 긴급 재난 문자메시지에 유튜브 생방송 중 ‘어스퀘이크’(Earthquake)를 흥얼거려 논란이 됐다. 이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해당 언행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솔한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NCT는 이날 정규 3집 ‘유니버스’(Universe) 발표를 기념해 유튜브 생방송 ‘NCT 유니버스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방송 도중인 오후 5시 19분쯤 누군가의 휴대전화로 제주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경보가 울렸다. 이에 멤버들은 “코로나 조심하라고 문자가 왔다. 마스크 꼭 쓰세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재난문자를 확인한 스태프가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리자, 멤버들은 “지진이에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크 등 일부 멤버들은 신보 수록곡 중 하나인 ‘어스퀘이크’(지진)의 한 소절을 부르며 짧게 춤을 췄고, 당황한 다른 멤버들은 “장난치면 안된다”고 저지했다. 이날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 이래 제주도 육상 또는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다. 방송 중 언행이 논란이 되자 마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컴백 라이브에서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 하고 부주의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정말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숙였다. 멤버 도영도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실수를 했다”고 사과했고, 쟈니는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게재했다. [email protected]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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