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반갑다 '스파이더맨'…마법처럼 스크린에 소환한 20년史
![]()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유쾌하고 따뜻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국내 첫 공개 됐다. 영화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서 미스테리오에 의해 청체가 들통나 고초를 겪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이야기로 문을 연다. 이로 인해 피터 파커는 평범한 일상을 잃고 난감한 처지가 된다. 실의에 빠진 피터 파커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를 찾아간다. ![]() 이를 통해 스파이더맨을 기억하는 다른 차원의 빌런들이 소환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향후 멀티버스 세계관으로 향하는 MCU의 서막이 열린다. '스파이더맨'을 기억하는 팬이라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2002~2007)의 배우 토비 맥과이어와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2014)의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톰 홀랜드와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4년 만에 찾아온 토비 맥과이어와 7년 만에 등장한 앤드류 가필드의 얼굴에서 세월이 느껴진다. 이들은 실의에 빠진 스파이더맨의 상실감과 슬픔을 공감하며 위로를 건넨다. ![]() 팀으로 호흡을 맞춘 적 없는 '스파이더맨'들. 혼란스러워 하는 이들을 향해 피터 파커(톰 홀랜드)는 '어벤져스' 활약을 훈장처럼 귀엽게 자랑하며 리더를 자처한다. 앞서 코믹스에서 강조되었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대사가 주제를 관통하며 3부작의 완결을 짓는다. 덧, 쿠키 영상은 두 개다. 이이슬 기자 [email protecte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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