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1회 '연모', 박은빈 최후 결전만 남았다

정보/뉴스


스포츠정보


인기게시물


인기소모임


최근글


종영까지 1회 '연모', 박은빈 최후 결전만 남았다

에프씨투 0 73
16394407511397.jpg

'연모' 박은빈과 윤제문의 최후 결전만이 남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연출 송현욱, 이현석/극본 한희정) 19회에서는 서로의 첫사랑임을 확인한 이휘(박은빈)가 정지운(로운)에게 지금껏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휘가 말하지 않은 이유는 진짜 이휘를 '담이'로 착각해 죽인 지운의 아버지 정석조(배수빈) 때문이었다.
죄책감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기를, 아버지와의 관계가 더 나빠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서로를 이해한 두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마음을 확인했다.


'연모' 19회 방송. 사진=KBS2 '연모' 캡처

지운은 신소은(배윤경)과의 혼인을 파기해야 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소은이 먼저 마음에도 없는 혼인은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며, 없던 일로 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운은 이어 정석조에게 담이를 죽여 쌍생의 운명이 뒤바뀐 사실에 분개하며 "비밀을 묻으려 전하를 시해하고자 한다면 나를 먼저 베야 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정석조는 아들을 더 이상 설득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한기재에게 등을 돌리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정석조의 배신을 눈치챈 한기재가 그의 자택을 먼저 습격했다.
또한 원산군(김택)과 손을 잡기 전 그를 마지막으로 시험했다.
"왕이 되고자 하는 자라면 비정해져야 한다"며 동생 이현(남윤수)을 처단하라 명했다.
원산군은 김상궁(백현주)과 홍내관(고규필)을 궐 밖으로 피신시키던 현을 검으로 베었지만 "형으로서 마지막 배려"라며 목숨만은 살려뒀다.


난장판이 된 집을 돌아보며 위험을 감지한 지운은 아버지에게 "소낭초 독을 찾게 해달라"고 청했다.
하루라도 빨리 한기재의 죄를 밝혀내는 것이 가족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라 판단한 지운이 한기재의 서재에서 독이든 향합을 찾아내는 사이 정석조는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무릎을 꿇고 읍소해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지운은 결국 붙잡혔고, 이들 부자를 포박한 한기재는 "네가 그리 끔찍이 지키고자 한 아들, 마지막 모습 잘 지켜보라"고 소리쳤다.


아들만은 살려달라 정석조가 울부짖던 그때 휘가 군사를 이끌고 등장했다.
정석조가 질금(장세현)에게 "반시진이 지나도록 지운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 사실을 전하에게 알리라"고 미리 지시해 놓았던 것. 한기재를 옥에 가둔 휘는 "선대왕을 독살하고 이를 조작 은폐하여 무고한 이들의 목숨 빼앗은 역적 한기재를 참형에 처한다"고 명했다.


휘는 대비(이일화)에게 쌍생의 비밀, 자신이 그 여아라는 사실을 모두 밝히면서 유배를 간 제현대군(차성제)에게 용상의 자리를 맡길테니 한기재의 처벌이 마무리 될 때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청했다.
중전 노하경(정채연)에겐 자신이 사내가 아님을 드러내며 용서를 구했다.
사람들에는 죽었다 할 것이니 궐을 떠나 새 삶을 살라고 했다.
한기재의 사람인 하경의 아버지 노학수(정재성) 역시 처벌을 면하긴 어렵기 때문이었다.


양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날 한기재가 탈옥했고, 여연의 사병이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시각 사병을 이끌고 궐 앞에 당도한 원산군이 한기재와 의미심장한 미소를 나누고 있었다.
궐을 또다시 장악해 원산군을 왕위에 올리려는 한기재, 이를 기필코 막아내야 하는 휘는 최후 결전을 앞두고 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뉴스컬처(www.newsculture.press)에 있으며, 에프씨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