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 정치권에서도 축하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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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 정치권에서도 축하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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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오영수의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에 정치권에서도 한 목소리로 축하했다.


오영수 배우는 지난 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10일(현지시각 9일 오후 6시)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연극 '라스트 세션'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포토타임을 갖고 퇴장하며 인사하는 배우 오영수. 사진=김태윤 기자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전하고 노력하는 가치가 옛날과 같지 않은 오늘날, 그래도 진심은 통한다는 깨달음을 일깨워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윤석열 후보는 또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어요. 그런데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에게 이겼잖아요. 모두가 승자에요',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승자는 하고 싶은 일을 최선을 다해서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승자고 그렇게 살면 좋겠어요'라는 오 배우의 과거 인터뷰 발언을 공유하기도 했다.


남우조연상 수상자 오영수. 사진=골든글로브 시상식

더불어민주당의 윤호중 원내대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오징어게임'. 빛나는 스토리에는 단연 빛나는 캐릭터와 배우가 있듯, 오징어게임에는 오일남 역(役), 오영수 배우가 있었다"며 "오영수 배우님의 연기에는 헤아릴 수 없는 삶의 깊이가 묻어난다"고 평가했다.


이어 "58년, 연기를 위해 깊이 침잠했을 무수한 시간에 존경의 찬사를 보낸다"며 "더욱 오랫동안 국민의 마음에 남아 연기해 달라. 더 많은 작품 활동을 기대하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민정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는 오영수 배우의 소감은 각자의 길에서 묵묵히 삶을 일궈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라며 "오영수 배우는 짙은 주름과 강렬한 눈빛, 깊이있는 감정 연기로 전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수 배우는 지난 삶을 돌아보며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라는 말'이라면서 '여러분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며 "오영수 배우의 수상 소식은 지치고 힘든 삶의 고비마다 '아름다운 삶'이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영수는 1963년 극단 광장의 단원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해 '피고지고 피고지고', '3월의 눈', '리어왕', '템페스트' 등 꾸준히 무대를 지키면서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존재를 알리기도 했다.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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