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과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던 배우 이제훈의 바람이 이뤄졌다.

이제훈과 구교환이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신작인 '탈주'는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국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 영화, 내년 상방기 중 크랭크인을 목표로 한다.

이제훈은 지난 10월에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와 최근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나와 공개적으로 구교환에게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두 사람의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는 '탈주'는북측 비무장지대와 군부대를 주요 배경으로, 탈주하는 자와 추격하는 자, 공존하기 힘든 둘 사이에 오가는 복잡 미묘한 감정과 약동하는 액션, 탈주 과정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구교환은 올해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기자로 떠올랐다.
'반도'와 넷플릭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아신전'과 'D.P' 그리고 올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모가디슈' 등 선악 구분 없는 다양한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그는 이번 '탈주'에서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을 연기한다.

한편 '탈주'는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크랭크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