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파이터' 이대원, 이석현 꺾고 격투기 전적 8전 8승 기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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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07:00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트롯 파이터’ 이대원(30)이 챔프의 위용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지난 23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AFC 18이 열렸다. 이대원은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 이석현(27)을 상대로 70kg 입식 스페셜매치를 벌였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는 등 현재는 가수로서 더 많이 알려졌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이대원은 챔피언이었다. 2019년 11월 열린 AFC 05에서 일본의 파이터 후쿠야 켄지를 꺾고 입식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고 지금까지 치러진 두 차례 방어전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로 링에 오르게 됐다. 2년 만에 링에 오른 이대원은 상대인 이석현을 압도했다. 185cm의 큰 키에서 뻗어져 나오는 하이킥과 펀치는 가공했다. 게다가 점프하면서 시도하는 돌려차기는 이석현을 당황하게 했다. 3분 3라운드로 치러진 대결에서 이대원은 1라운드에서 다운을 뺏는 등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8전 8승이라는 경이적인 전적을 기록한 이대원은 “처음에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팬들과의 약속이었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해보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각오하니까 정신이 육체를 완전히 지배했다. 스케줄이 빡빡해도 매일 1시간씩 훈련했다. 항상 응원해준 팬들의 성원 덕분이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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