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장기용의 제안을 받아들일까.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제작진은 24일 나란히 앉아 마주 보며 대화 중인 하영은(송혜교)과 윤재국(장기용)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랑이 깊어지고 있지만 이들을 가로막는 크나큰 시련이 있다.
앞서 하영은은 윤재국을 마음으로 키운 어머니 민여사(차화연)로부터 윤재국과 사랑을 계속하고 싶다면 자신이 죽은 후에 만나라는 말을 들었다.
윤재국 역시 하영은의 어머니 강정자(남기애)로부터 혼외 자식이라는 모진 말을 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기에 그저 묵묵히 참아냈다.
윤재국은 하영은과 파리로 떠나 그곳에서 둘이 함께 사랑하면 된다고 몇 번이고 말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하영은과 윤재국은 함께 태블릿 PC를 보고 있다.
다음 사진에서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마주 보며 대화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함께 파리로 떠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파리는 하영은과 윤재국의 10년 전 인연이 처음 시작된 특별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각각 패션 디자이너와 포토그래퍼인 두 사람의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꿈의 장소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하영은과 윤재국은 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최선의 선택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