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김동완 내 본캐는 신화, 노래·연기할 때 짜릿해
![]()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김동완이 그룹 신화가 자신의 본캐(본래 캐릭터)라고 가리켰다. 김동완은 24일 오전 영화 '긴 하루'(감독 조성규)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노래하고 연기할 때 가장 짜릿하다"고 말했다. '긴 하루'는 남녀가 만나서 헤어지고 그리워하고, 재회하는 과정에 이르는 하루 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동완·남보라가 출연하는 '큰 감나무가 있는 집'과 '기차가 지나가는 횟집', '바다가 보이는 작업실'을 비롯한 네 개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드라마로 펼친다. 이날 김동완은 "조성규 감독님의 소소하고 일상적인 대사가 담긴 시나리오에 끌렸다"며 "촬영 현장도 마음에 들었다. 3~5분 분량 단편 영화 연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그는 "감독님이 프리프로덕션 하는 과정을 보며 몰래 공부도 했다"며 "음악과 영상물로 이야기를 전하는 작업이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김동완은 "여의도에서 붕어빵을 파는 두 청년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며 "청년 중 한 명을 제가 연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연출도 연기도 안 될 거 같아서 다른 배우를 섭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 입장이 되어보니 왜 저를 선뜻 섭외하지 않는지 알겠더라. 명성을 얻은 배우는 어쩔 수 없이 그 사람이 보인다는 걸 찍고 알았다"며 "연기를 잘하는 성우,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배우들이 많아서 그분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영화를 통해 전하고픈 이야기가 많다는 김동완은 "사회에는 균형이 필요하다. 1998년 남성 아이돌 그룹 신화로 데뷔한 김동완은 드라마 '천국의 아이들'(2002)로 연기를 시작했다. "익스트림 스포츠는 언제든 죽음을 감수하고 하는 거다. ![]() 김동완은 "올해 제대로 활동을 못 한 거 같은데, 내년에는 제대로 활동할 계획이다. 새해 계획을 묻자 그는 "코로나19로 찐 5kg의 살을 어떻게든 빼고 싶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제 본캐는 신화"라며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힘들겠지만, 나아진 후 상황이 된다면 신화 콘서트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해 예능에 재미를 느끼고 열심히 했는데, 스스로 '노잼'인가 싶더라. 민폐를 끼치면 안 될 것 같고, 최근에 영화를 촬영하며 관심이 많아졌다. 이이슬 기자 [email protecte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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