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신흥 짐승돌 자리를 노린다.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가 5일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ME LIKE(러브 미 라이크)’를 발매하고 약 4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다채로운 음악적 변신과 성장을 예고해 더욱 성숙해진 오메가엑스의 행보에 기대감이 집중된다.

신보 발매를 앞두고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재한은 “빠른 시간안에 컴백하고 팬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예찬은 “2022년이 되자마자 컴백하게 되어 올 한해가 더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오메가엑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작에서 보여줬던 에너제틱한 모습과는 달리, 농익은 섹시함과 짙어진 남성미를 드러낼 전망이다.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크’는 강렬하고 중독적인 멜로디와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는 가사가 특징적인 곡이다.
세빈은 “절제된 섹시미가 돋보인다.
아주 추운 겨울을 저희들의 무대로 따뜻하게 만들어줄 ‘호떡’같은 곡이다”라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오메가엑스는 농익은 섹시미를 더하며 ‘4세대 짐승돌’ 계보를 이어가겠단 포부다.
XEN은 “저희를 한 번 더 각인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케빈은 “오메가엑스만의 도발적이면서도 매혹적인 감각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섹시하고 과감한 콘셉트인만큼 운동과 몸무게 감량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케빈은 “혁과 한겸이 노출 의상이 많아 운동도 많이 하고 체지방을 많이 줄였다”고 말했다.
예찬은 “태동이 형이 운동을 하고 나서 몸이 단단해지고 눈빛도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오메가엑스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앨범이기도 하다.
수록곡 ‘LIAR’는 재한, 한겸, 예찬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전화해요(PLEASE)’는 한겸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오메가엑스는 ‘작곡돌’ 대열에 합류하며 퍼포먼스, 비주얼을 넘어 음악적인 성장까지 입증할 예정이다.
예찬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 의미있고 뿌듯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겸은 “꾸준히 곡작업을 해 온 제 자신에게도 뿌듯했다.
더 노력해서 앞으로도 좋은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가요계에 데뷔한 오메가엑스는 첫 번째 싱글 ‘WHAT´S GOIN‘ ON’가 5만 장에 육박하는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바 있다.
매 앨범마다 비약적인 성장세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던 오메가엑스는 미니 2집 ‘러브 미 라이크’를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알릴지 주목된다.
XEN은 “더 다양한 콘셉트를 많이 할 수 있고 한가지 이미지에 굳혀지지 않고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한겸은 “수록곡까지 좋은 그룹 음악방송 1위와 신인상도 받고 싶다.
이번 활동으로 대중분들에게 더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XEN은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해외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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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