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의 글로벌 인기에 보그 US가 화답했다.

지난 6일 정호연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호연이 아시안 최초로 보그 US 단독 커버 모델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보그 US의 단독 표지로 아시안이 선정된 것은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정호연이 지닌 스타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정호연은'오징어 게임'의 미국 현지 프로모션 일정 소화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 'LACMA 갈라'와 'CFDA 패션 어워즈'에 참석하며 패션 아이콘 면모를 뽐냈다.
이후 美 고담 어워즈에 참석한 '오징어 게임'팀이한국 드라마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정호연을 향해 더욱 많은 시선이 옮겨졌다.

LA에서 촬영된 화보 속 정호연은 오랜 시간 쌓아온 모델 노하우를 지니고 여유롭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절제된 포즈로 드라마틱한 무드를 풍기는 동시에 눈빛으로는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정호연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의 인기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한 달 만에 내 인생이 전부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이어 '오징어 게임' 신드롬 이후 "영어를 배우고, 자세와 목소리를 훈련하고, 예술과 영화를 통해 세계관을 넓히는 등 열심히 일했다"고 '글로벌 대세'에 걸맞는 이가 되기 위해 끝없이 이어온 노력을 전했다.

이에 보그 US 측은 "정호연을 묘사할 단어가 하나 있다면 바로 열심이다.
열심히 일하고, 모든 일에 심혈을 기울인다.
폭발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까지"라며 급변하는 상황 속에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는 정호연에게 찬사를 보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골든글로브 시상식에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시상식 측의 다양한 논란으로 참석을 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