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아티스트 되고 싶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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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아티스트 되고 싶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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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미국 출신의 가수 알렉사가 ‘타투’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에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렉사는 ‘작은 거인’이란 수식어가 딱 들어맞을 정도로 아담한 체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이 매력적인 아티스트다.
자신의 매력을 “반전매력”이라고 꼽은 알렉사는 “무대에 섰을 땐 여전사 같이 강렬하지만 무대 아래에선 180도 다르게 털털하다”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신곡 ‘타투(TATOO)’는 알렉사에게도 새로운 도전 같은 곡이다.
영어로 노래한 이 곡은 마치 문신처럼 마음속 깊이 남아있는 그리움을 표현했다.
사랑이라 믿었던 감정에 크게 상처받고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외치지만, 순간순간 그리움에 힘들어하는 상황을 노래에 담았다.
알렉사의 강렬함은 그대로지만, 조금 더 부드러워졌고 대중성을 가미한 느낌이다.

K팝이 좋아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알렉사는 지금처럼 멀티버스와 A.I라는 콘셉트가 성행하기 이전인 2019년부터 ‘멀티버스 유니버스 속 A.I’라는 알렉사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신곡 ‘타투’에 대해 알렉사는 “A.I로 태어난 알렉사가 인간들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그 감정과 추억들을 지우고 싶어하지만 마음 속에 새겨져 타투처럼 지울 수 없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들려드린 곡 중에 가장 대중적인 곡이다”라며 알렉사의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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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출생인 알렉사는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8년 K팝의 매력에 빠져든 알렉사는 샤이니 등 K팝 커버 댄스를 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지난 2017년 미국 K팝 사이트 ‘숨피(soompi)’,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연 오디션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국내에서는 2018년 5월 Mnet ‘프로듀스48’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그해 10월 싱글 ‘BOMB’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한국에서 활동하며 많은 걸 배웠다는 알렉사는 “‘프로듀스48’ 출연할 당시만 해도 한국말을 거의 못했다.
이후에 학원을 다니고 개인 레슨을 받고, 유튜브나 한국 예능을 보면서 한국말을 배웠다”며 “팀미션을 하면서 무대 매너나, 표정, 제스처 등도 배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데뷔한 알렉사는 다시 고향인 미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면 팬 사인회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미국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 가창자로 나서 열창했다.
그는 “몇 번의 오디션을 보고 합격했다.
4만명 관객 앞에서 라이브를 하는 거라 너무 떨렸지만, 한편으로는 한국에 온 뒤 코로나19 때문에 고향에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생겨서 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회상했다.
알렉사를 보기 위해 가족이 LA로 왔고, 2년 만에 만났다는 알렉사는 “어머니가 눈물을 많이 흘리셨다”며 “가수가 된 저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신다.
인스타그램에 매일매일 제 사진과 소식을 업로드하신다”며 웃었다.
알렉사는 더 다양한 음악에 도전하고 해외 활동도 더 많이 하고 싶다는 바람도 말했다.
알렉사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국내에선 화사 선배님, 해외에선 도자캣과 같은 멋있고 센 느낌의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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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비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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