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옷소매' 이은샘 아역 시절 아이돌 제의 많이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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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옷소매' 이은샘 아역 시절 아이돌 제의 많이 받았지만…

에프씨투 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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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부터 중학교 때까지 아이돌 제의가 정말 많이 들어왔어요. 어린이 방송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하니까요. 저희 어머니도 아이돌을 하길 원했는데, 제가 무슨 뚝심이 있었는지 하고 싶은 게 배우뿐이었어요. 제가 유명해지더라도 배우 이은샘이라고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지만, 이은샘은 지난 2007년 'TV소설 - 그대의 풍경'으로 데뷔한 후 꾸준히 연기와 방송 활동을 이어나간 아역 배우 출신이다.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MBC '배드파파', tvN '블랙독'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면서도 EBS '만들어 볼까요', '빵빵 요리버스', '생방송 우리집 유치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배우 이은샘. 사진=김태윤 기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배우'라는 꿈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그는 "배우를 그만둔다면 뭘 할까생각해 보면, 떠오르는 게 아무것도 없다.
또 제가 저희 할머니랑 같이 사는데, 제가 TV에 나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신다.
할머니가 옆에 있는 한 꼭 유명해지자는 목표가 있다"라고 했다.


특히 이은샘은 "길고 가늘게 연예계 생활을 하고 싶다"라며 연기 생활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제가 세운 목표들을 하나하나 밟아 가면서 연기력을 다듬고 싶다.
그리고 점점 올라가서 마지막에 탁 터지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롤모델은 공효진 선배님이다.
로맨틱 코미디를 너무너무 잘하신다.
그 연기를 배우고 싶고, 패션 쪽으로도 많이 본받고 싶다"라면서 "지금은 운동선수 같은 인물을 연기하고 싶고, 10년 후에는 공효진 선배님처럼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배우 이은샘. 사진=김태윤 기자

배우라는 굳건한 목표를 가지고 이은샘은 아역 시절부터 쉼 없이 달려왔다.
그는 "초등학교 때 아침 조회를 하고, 1교시만 듣고 나왔다.
그래서 초등학교 때 학교에 대한 추억이 없었다"면서 "그래서 중학교 때까지 어린이 프로를 하고 멈춘 다음에 고등학교 때까지 방송을 쉬었다"고 아역 시절의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배우라는 유일한 꿈은 이은샘을 다시 방송으로 돌아오게 했다.
이은샘은 "학교생활은 너무 재미있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다들 꿈을 정하는 시기였고, 저는 꿈이 항상 똑같았다.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접고 본격적으로 드라마랑 영화를 하기로 했다"면서 "그래서 제가 배우로서 데뷔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 한 '복수노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은샘은 그간 아역 활동을 통해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예능 등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갈 법하다.
이와 관련해 이은샘은 "할머니는 제가 예능에 나왔으면 하는 것 같다"라고 웃으며 "여행을 한다거나, 요리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
만약에 예능에 나가면 '궁녀즈' 네 명을 다 불러 주면 좋겠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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