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설경구X이선균, 극대화 된 시너지 #실화 #열연 #연출(리뷰)[SS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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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설경구X이선균, 극대화 된 시너지 #실화 #열연 #연출(리뷰)[SS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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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킹메이커’ 설경구와 이선균의 만남이 화제다.
설경구와 이선균은 개봉을 앞둔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에서 각각 정치인 김운범과 선거 전략가 서창대로 분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불한당’ 변성현 감독의 신작인 ‘킹메이커’는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배경, 미술, 소품 등을 통해 그 시대 분위기도 제대로 구현해냈다.
그 시대를 살아 온 이들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아닌 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장치를 더욱 빛나게 한 건 단연 두 배우의 열연이다.
설경구는 정의와 대의를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으로, 이선균은 자신의 이익을 위하기보단 김운범을 위해 꿋꿋하게 움직이는 이선균으로 변신했다.
극중 김운범은 야당 소수파 정치인이다.
정의를 앞세워 주류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던 중 뜻을 함께하고 싶다는 서창대가 등장하고, 두 사람은 함께하게 된다.
하지만 서창대는 ‘김운범의 그림자’로 불릴 정도로 눈에 띄지 않는다.
그로 인해 김운범은 점차 관심을 받는 정치인으로 도약하고, 정당에서도 중심을 차지하게 된다.
유력 대선 후보로까지 성장한다.
관심이 높아지자 이들을 둘러싼 음모론도 제기된다.
그러자 정부의 집중 관리 대상이 되고, 그렇게 탄탄대로인줄만 알았던 두 사람의 사이에는 균열이 생긴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같지만, 점점 멀어져만 간다.
두 사람이 본인들에게 놓여진 갈등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가 후반부 주요 관전 포인트다.
과연 대통령은 선택 받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여러가지 화두를 던진다.
‘킹메이커’는 실화를 모티브로 삼는다.
때문에 관객들의 몰입도도 덩달아 높아진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를 도왔던 엄창록의 이야기에서 파생됐다.
변성현 감독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서 발췌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특히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킹메이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하지만 이를 두고 변성현 감독은 “스타일리시한 연출보다도 배우들의 열연이 잘 담긴 거 같아서 좋다”며 “정치영화 보다는 오락영화, 장르영화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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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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