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이진욱X이준, 전에 없던 새로운 케미(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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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이진욱X이준, 전에 없던 새로운 케미(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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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 이진욱. 사진=코스모폴리탄

12월 18일 첫방을 앞둔 tvN 드라마 '불가살'의 두 배우 이진욱과 이준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1월호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한국의 다도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두 배우는 극 중 적대 관계라 싸우기만 했던 극 중 설정과 달리, 안온하게 '다담(茶談)'을 나누며 눈길 사로잡는 케미를 선보였다.


'불가살'은 한국 설화 속 불사의 존재 '불가살'을 소재로 한 현대 판타지 드라마. 새 드라마에서 이진욱은 600백 년 전 인간이었으나 불가살이 된 존재 '단활'을 연기했는데, 이진욱은 "죽지 않는다는 건 커다란 능력도 아닐 뿐더러 결코 좋은 일도 아닌 것 같아요. 자신의 시대를 같이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 자체가 인간의 삶인데, 나만 혼자 오래 살아남는 게 불사의 삶이라면 그건 지옥이겠죠."라며 영생의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담담하게 밝혔다.


배우 이진욱. 사진=코스모폴리탄

이준은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엄청난 재력가이자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인 미스터리 맨 '옥을태' 역을 맡았다.
이준은 "부자 캐릭터라서 화려할 줄 알았는데 진흙탕에서 혼자 구르고 한 회 전체를 자갈 위에서 맨발로 걸어 다니는 등 실은 굉장히 처절하거든요.(웃음) 피 분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늘 손톱에 물감이 끼어 있어 꾀죄죄하기까지 해요. 촬영할 때는 괜찮은데 일상에서 식당에 밥 먹으러 가거나 친구들 만났을 때 손톱에 때가 껴 있으니까 좀 억울하기도 했어요."라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1년이 넘는 촬영 기간 동안 서로 합을 맞춘 경험에 대해서는 이진욱과 이준 모두 '전에 없던 새로운 케미'를 느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진욱은 "준이랑은 자주 만나지도 못했는데 매번 아주 처절한 신만 찍었어요. 극 중 앙숙 관계라 만나면 싸우기만 하다 보니 서로 본능적으로 가까워지지 못하고 알아서 피해주고 배려한다는 걸 서로 알고 있었는데, 그 자체가 굉장히 새로운 케미였어요. '브라더후드' 느낌의 케미는 아니었지만 적과의 케미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라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이준은 "다른 작품에서 만났다면 훨씬 더 친해졌을텐데, 대신 진욱이 형이랑 합이 너무 좋아 연기하면서 희열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제가 뭘 해도 믿을 수 있는 편안한 배우시니까요. 진욱이 형 앞에서 애드리브도 제일 잘해요."라며 선배 이진욱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우 이준. 사진=코스모폴리탄

'불가살'은 인연, 업보 같은 불교의 개념을 많이 다루는 드라마. 이에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인연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이준은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인연으로 "어렸을 때 키우던 강아지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죽었는데 제 인생에 처음 찾아온 고통이자 이별이었던 것 같아요. 1990년대 이름이라 이름은 촌스러워서 말하기 좀 부끄러워요. 제가 옛날 사람 같잖아요."라고 반려견 뽀삐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는 한편, 이진욱은 "다음 생을 생각하기보다는 지금의 인연을 잘 끝내고 싶어요. 다음 생이 없다 해도 아쉽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요."라는 생각을 밝혔다.


배우 이진욱과 이준의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2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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