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태양신 라 책박스 한국어판를 오픈 해봅시다.
한참 신작들의 오픈을 끝내고 이제 다시 기존에 있던 게임들을 오픈해야겠네요.
이번에 개봉할 게임은 지난 트라야누스, 제국의 투쟁에 이은 책박스 시리즈, 태양신 라 입니다.
시작해 보겠습니다. 먼저 박스 디자인입니다. 고대 이집트스러운 디자인이죠
규칙서입니다. 디자인에 재미있는 그림있는데요. 태양신 라를 위협하는 거대한 뱀 형상의 아포피스를 쫓는 그림입니다. 아침마다 태양이 뜨는 건 아포피스의 습격을 막아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쟁, 가뭄, 죽음, 지진은 아포피스의 습격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여겼구요. 재미있는 이집트 신화의 한 면이네요.
규칙서를 넘기면 게임판이 나옵니다.
피라미드 벽화 같은 그림의 구성이네요.
총 6장의 펀칭보드가 있습니다;;; 타일이 꽤 많군요. 그리고 개인판입니다.
앞뒷면으로 4~5인 / 2~3인으로 개인판이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점수 요약표 / 게임 참조 안내판 입니다. 태양신 라는 경매게임이라는 장르에 속하죠. 타일을 입찰을 통해 가져와서 점수를 쌓는 방식입니다.
점수 요약표 / 게임 참조판을 넘기면 아래 여러가지 컴포넌트들이 보입니다. 라 피규어부터 황금 코인, 그리고 보관 주머니가 있네요.
황금코인은 4종류가 있는데 각 1, 2, 5, 10 입니다. 무게도 묵직하게 나가요. 종이 타일대신 잘그락 잘그락 하는 손맛을 느끼게 해줄 겁니다.
피규어는 생각보다 큽니다. 뒷면에도 똑같은 그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관주머니 2개, 지퍼백 1개가 있습니다. 펀칭한 타일들은 큰 파란 주머니에, 코인이 검은 주머니에 들어가는 거 같은데, 금속 코인 들어갈 자리로 남겨놓고 지퍼백에 종이 코인 토큰을 넣기로 했습니다. 그럼 정리는 깔끔하게 끝날듯 합니다.
태양 토큰은 경매 입찰에 사용됩니다. 실리카 겔을 넣어주는 세심함은 그 전부터도 있었네요.
마지막 박스 하단 개요입니다.
구성 자체는 약간의 펀칭은 있었지만 카드가 없고 상당히 심플한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규칙서도 매우 짧습니다. 그 의미는? 바로 상당히 쉬운 게임이라는 겁니다. 보드게임긱 웨이트 2.35로 난이도가 낮은 축에 속합니다. 왠만한 초보 게이머도 규칙서만 조금 읽어보고 하면 쉽게 익힐 수 있다는 말이죠. 게다가 2인부터 5인까지 플레이어의 폭도 넓은 편이구요. 이게 보드피아에서 책박스 버전 오픈 당시 1000개 물량이 3분 컷으로 끝난 이유가 아닐까 하네요.
다른 것보다 이 게임은 전략 보드게임 입문용으로도 추천하기 딱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만간 영업을 해봐야지요.
태양신 라 함께 즐겨보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