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개봉기] 트라야누스 책박스 한국어판 오픈을 해봅시다. (Feat. 오류정정 + 정리방법)
연속으로 신작 오픈에 바쁘네요.
어제 저녁부터 또 열심히 개봉하고 사진찍고 정리하고 또 사진찍고... 이제는 게임을 하려고 사는건지 개봉기 리뷰를 하려고 사는 건지 모를 지경입니다.;; 이미 주객이 전도된건 아닌지...
트라야누스는 올해 SETEC에서 열린 2021 보드게임콘에서 보드피아 코너에서 실물 공개가 되었죠. 이때 제국의 투쟁과 더불어서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확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월요일 3시 열리자마자 바로 주문을 했더니 어제 도착했습니다. 17일 발송인데 17일까지 배송 완료되는... 보드피아 열심히 합니다 ㅋㅋ
주문한 카드 슬리브와 함께 오류정정스티커도 있네요. 오류 정정도 재미있는게, 자그마치 10년간의 오류플로 타성 때문에 번역 오류를 깨닫지 못했다가 이번에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주문 다 받고나서 급하게 수정을 진행했을 껀데 택배에 다 포함되어 들어왔네요.
아직 비닐 뜯기전인 두 작품입니다.
보드피아에서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책박스 버전입니다. 태양신 라, 모던아트, 제국의 투쟁을 같이 세워놓으면 근사할 듯 합니다.
규칙서입니다. 디자인이 진짜 멋집니다. 그리고 규칙서 먼저 보세요.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개인판이구요.
개인판 뒷면, 앞면입니다.
펀칭보드입니다. 밑에 펀칭보드 번호가 있어서 구분이 쉽게 되겠지만, 그냥 눈으로 보면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게임판이구요.
펼치면 세로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트라야누스의 장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정리함과 보관 주머니가 너무 잘나왔어요.
보관 주머니는 총 5개입니다. 보관 방법은 규칙서에 나와 있구요. 사진으로도 정리방법 보여드릴께요.
다음은 컴포넌트입니다.
미플, 카드, 정리함들이죠.
컴포넌트들을 꺼내보았습니다. 미플도 그렇고 다 퀄리티가 좋아요.
다음은 오류정정스티커로 규칙서를 수정해줄 차례입니다. 좌우 비교하면 어떤 부분이 오류인지 쉽게 알수 있을 겁니다.
수정을 해주었습니다.
주문부터 슬리브 추가 옵션이 있어서 간편하게 주문 했습니다. 이런건 진짜 센스있는 방법인거 같아요. 다만 슬리브가 조금 빡빡합니다. 슬리브, 카드 약간의 mm 내지 nm의 오차들이 있는 것 같아요. 카드가 60장이고 슬리브가 100장이니, 여유있는 걸로 맞춰서 넣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처음엔 빡빡한 걸 그냥 넣었다가 카드가 뜨고 휘고 해서 다시 여유있는 거 골라서 바꿔 끼워줬습니다.
남은 슬리브는 카탄5~6인용 카드에 씌워줬습니다. 뭣도 모를때 4588을 씌웠던거 같은데, 바꿔 끼워주니 딱 맞더라고요. 카탄 카드가 트라야누스 카드보다 조금 더 작고 여유있습니다. 이제 맞는 슬리브 찾았으니 나중에 추가 주문해서 싹 씌워야겠네요.
규칙서를 봐야 하는 이유... 트라야누스에는 정리하는 방법이 다 나와있습니다. 괜히 안봤다가 지퍼백에 넣었다 다시 꺼냈네요.
이러면 이것들은 정리 끝
얘네도 괜히 넣었습니다.
다 규칙서에 나와 있어요. 전 그냥 지퍼백채로 넣었습니다.
개인 자원 정리 방법입니다. 개인 자원 정리함이 4개 들어있어요.
깔끔하게 정리가 됐습니다.
그냥 사진 찍을려고 정리 대충 쌓아두었습니다. 실제로 저렇게 하면 박스 꽉 안닫히고 떠요. 토큰 보관 주머니를 잘 펴서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박스 하단이 뜹니다 ㅋㅋㅋㅋㅋ 전 다시 깔끔하게 정리했더니 안뜨더군요. 하단 개요입니다.
트라야누스도 개봉하면서 만족감을 상당히 느꼈는데요. 첫번째 포인트는 오류정정 부분입니다. 제가 공지 본게 화요일인가 그런데, 이미 월요일날 주문이 끝난 상태였거든요. 즉, 목요일 발송전에 다 작업을 해서 보내준겁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디자인 입니다. 보드피아 한국어판 고유 디자인인 북박스에다가 어떻게 변경이 되었는지 보드피아 공지에 있습니다. 편의성을 위해 디자인이 추가된 부분도 있고, 박스 자체에도 고유의 디자인이 들어가니 한국어판 에디션은 이런게 있어~! 하는 부분이 생기더라고요. 세번째는 정리함과 보관 주머니입니다. 이부분도 신경을 많이 써서 카드에 슬리브를 끼웠는데도 수납에 불편함이 없구요. 정리하고 남는 컴포넌트는 토큰 몇개 정도 밖에 없습니다. 다 정리가 되요. 개인 자원이 정리가 다 되어 있으니 게임 세팅 시간도 절약되구요. 또한 펀칭보드 자체를 비닐포장이 되어 있어 최근에 오픈했던 카탄, 도미니언과는 달리 오토 펀칭되어 떨어진 토큰도 없더라구요. 게이머들을 많이 배려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기까지 개봉을 마치고 이제 즐겁게 즐길 차례인데.. 뭐... 준비를 했으니 언젠간 즐기겠죠 ㅋㅋ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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