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개봉기] 사가니 오픈을 해봅시다.
어제 우베 수확시리즈 4종을 오픈했는데, 오늘 오픈해 볼 게임은 얼마전에 나온 우베의 신작입니다.
게임 이름은 사가니라고 합니다. 사가니는 스위스의 의사이자 자연철학자인 파라켈수스가 그의 저서 "De Meteoris"(1569)에서 정령들을 칭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즉, 정령들이 등장한다는 게임이죠.
게임 컨셉은 정령들이 아름다운 소리, 화음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거라네요. 타일을 조합하지 못하면 불협화음이 난다고 하구요.
사가니는 어제 개봉기로 소개드린 수확시리즈와 달리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아닌 팝콘에서 유통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 구성을 한번 보죠.
게임설명서(규칙서)는 정령들로 디자인 되어 있네요. 불, 물, 흙, 바람 4대 원소입니다.
타일들과 게임판 입니다. 중간에 선마커 토큰, 감점 토큰도 있네요.
소리 디스크와 불협화음 디스크입니다. 빨간색이 불협화음 디스크구요. 소리 디스크 중에는 점수 마커가 1개씩 들어가 있습니다. 소리 디스크 종류가 4개라는 건 4인까지 가능하다는 거죠.
빈 지퍼백도 1개가 있네요. 구성물이 복잡한 편은 아닙니다.
정령 타일들을 다 펀칭한 후에 어디다 보관할까 했는데 박스 측면 공간에 딱 맞게 되어 있습니다. 플라스틱 트레이 하나면 해결 됐을 거 같은데 조금 아쉽군요. 되도록 움직이지 말라고 불협화음 디스크도 하나 껴줬습니다. 그리고 펀칭한 감점 토큰도 빈 지퍼백에 넣어줬구요. 이러면 정리는 된 거 같습니다.
박스 하단 개요입니다. 삼각대를 써서 사진을 찍었는데 다 기울어지고, 마지막에 손으로 찍은 것들만 똑바르게 찍힌거 같네요 ㅋㅋㅋㅋㅋ 핸드폰 뒷면 렌즈로 찍는데 삼각대 거치대 부분이 핸드폰 액정을 가리니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워요 ㅠ 원래 쓰던걸로 바꿔야 할려나...
어제 봤던 수확시리즈보다는 확실히 간단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연령은 14세.. 규칙서도 길지 않은데 의외로 생각을 많이 요하는 게 아닌지 싶습니다. 인원도 1-4로 되어 있는 걸로 보아 솔플도 가능하다는 거 같구요. 시간은 30분-60분으로 비교적 짧게 보입니다. 구성으로 보아 스플렌더 정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은 해봐야 알겠지만요.
다음 오픈 작품도 신작 개봉일 거 같네요. 스트로가노프 오픈해 보겠습니다.
다음 개봉기까지 또 열심히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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