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부터 세 달 정도 같은 코스로 걸어요. 

오늘도 집에 간다는 부푼 마음으로 열심히 걷는데

어떤 차가 횡단보도를 반쯤 걸치고 있더군요. 

속으로 욕하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갑자기 저에게 돌진을 합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왼쪽 무릎에 살짝 닿았을 때 본넷을 짚으며(푹 들어가는 느낌..) 도로쪽으로 급하게 피해서 충격은 심하지 않았는데

일단 강하게 부딪힌게 아니었고 아프지 않아서 다음 신호등 시간 맞춘다고 그냥 계속 걸었네요. 

차주는 아마도 우회전하려고 왼쪽에 차 오는지 보다가 안와서 그냥 나온 것 같습니다..;;

차주도 깜짝 놀랬을텐데.. 이 번 일 계기로 '꺽기 전에' 한 번 더 살피는 운전 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