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주차장에 2대를 주차하는 이웃이 있습니다.

좁은 주차장에 2대를 주차하는 이웃이 있습니다.

더글라스 0 53

4대 밖에 들어오지 않는 작은 주차장을 가진 빌라에 삽니다. 모든 세대가 차를 가진 건 아니어서 4대 풀로 그럭저럭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한 집이 자가용과 1톤 트럭 각 2대씩 주차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택시운전을 하던 사람인데요. 

그 때도 자가용과 택시 2대를 주차했습니다.


당시에는 좀 보기 그랬어도 불편하진 않았던 게 차를 가진 세대가 문제의 사람 포함 3명으로 1대 + 1대 + 2대 = 총 4대여서 그냥 이웃끼리 

안 싸울려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대 + 1대 + 1대 + 2대 = 총 5대로 4대 들어가는 주차장에 양심없게 한 세대만 자꾸 2대를 여기 주차하려고 합니다. 


평소에도 자기 밖에 모르는 소시오패스적인 안하무인격 인간이긴 한데.. 상식적으로 1세대 1주차이고 그나마도 차없는 세대들이 배려하는건데 자기 혼자 2 주차 이건 분명 이 사람 문제 아닌가요?


엊그제는 정말 어이 없던 게..ㅋㅋ 그 양반이 저보고 "옆자리는 빌라의 큰 차 들어가니까 다른 곳에 대(밑도 끝도 없이 나에게 반말)"하더군요. 이웃 중에 카니발 타는 분 계십니다. 킹 받았지만 딱히 틀린 말도 아니니 그렇게 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 자기 트럭만 계속 주차해놓고  

정작 카니발은 주차를 못해서 정처없이 떠돌고 있습니다.... 


정말 이 양반 일화 많습니다. 좀 사회생활에 장애가 생길 정도로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더군요. 내가 약간 손해보는 양보를 해야 팀 전체가 승리하는 구조도 있진 않습니까? 저 사람은 전체 패배하더라도 무조건 자기 이익. 저보다 훨씬 점잖으신 저희 부모님도 

저 사람은 정말 싫어하십니다.


여기서만 그치면 말도 안 합니다. 전화를 걸면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어'로 시작하여 연락이 안됩니다. 검색해보니 수신거부더군요. 같이 사는 저의 어머님 전화도 수신거부 해놨습니다.


제가 이 사람과 싸운 적 한번도 없습니다. 사적으로 전화건적? 바빠 죽겠는데 왜요? 그저 차만 빼달라고 하면 될 뿐.. 내가 지랑 농담따먹기 할것도 아닌데 수신거부 해놔서 정말 불쾌하고 언짢습니다. 저만 그러면 모를까 저희 어머니 번호도 해놨고요. 웃긴게 빌라에 제일 오래사신 어르신 전화는 안 끊음. 반대로 지는 내한테 전화해서 차 빼달라 잘 걸어요.


반대로 저는 저 양반이 새벽에 나가게 되면 전화 받고 빼줘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저는 새벽에 전화 꺼놓는데 저 사람 때문에 어제 하루종일 켜놨습니다. 내가 자기 노예도 아니고 내 삶이 저 양반한테 왜 존속되어야 하죠?


저도 욱하는 성격이라 멱살잡고 드잡이 몇 번 하려고 하다가도... 당장 이사갈 것도 아닌데 이웃 간에 얼굴 보기도 그럴 뿐더러... 부인되는 

아주머니는 정말 착하신 분입니다.(결혼이야 할 수 있겠지만 어떻게 저런 착한 아주머니와 결혼한거야??) 


저와 같이 사는 부모님 체면도 있고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 오토바이를 빌라 외곽에 주차하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저희 집도 1.1대정도 주차하는 셈이죠.(단 저희 집 오토바이는 건물 외곽에 주차해 자동차에 전혀 방해가 안됨.)


아 참...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코로나가 의심될정도로 어제는 여기에 상당히 스트레스 받았는지 건강이 상당히 안 좋았습니다. 그 사람이 2대 중 한대만 다른 곳에 주차해도 해결되는 문제인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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