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캐나다에서 1년간 살았습니다. 매우 오래전 이야기죠. 

그리고 15년이 지나고 우리나라도 선진국으로 국격이 상승되고후진국인 중국이나 동남아의 욕을 많이 하죠. 그런데 교통으로는 아직도 후진국같네요.

자주 이슈가 되는게 1차선 정속주행입니다. 1차선 정속주행 불법입니다. 뒤에서 많이 답답합니다. 그런데 제한속도 위반은요?? 교통법규 중대과실입니다. 캐나다에서는 정말 대부분 사람들이 제한속도를 위반하지 않습니다. 몇몇 한국사람들이 캐나다사람들에게 물어봅니다. 벌금이 세서 잘지키는거냐고? 정말 후진국 사람 티 냅니다. 당연히 교통법규니까 지킨다입니다. 옆에서 보면 질문 자체가 창피합니다.

사람들 안다니는 골목길에 일시정지선 무조건 다 멈춥니다. 신호등 없는 길(횡단보도가 있건없건) 사람이 우선입니다. 다 멈추고 슬슬 앞으로 가려고도 하지않습니다. 이정도면 가도되지않냐고 물어봤는데, 사람의 보행을 방해하면 안된답니다. 질문이 창피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보호구역 법이 지랄같이 바뀌었지만, 사실 그걸 자초한건 우리입니다. 우리가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나자 법이 지랄같이 변한겁니다. 환경을 탓할게 아닙니다. 민식이법은 저도 어의가 없고 너무 과하다고 봅니다. 저는 단속카메라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람들이 30km이하로 다니는 차를 못봤습니다. 골목길에 불법주차되어있으면 당연히 평소보다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쌩쌩달립니다. 

여태까지 우리가 불편해진 것들은 사실 우리가 자초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