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흡기 메니폴더 교체및 EGR 쿨러 청소
흠.. 선거 이후 빡친 상태로 커뮤니티및 포탈 모두 끊은 상태로 일만하고 살았습니다. 유일하게 인터넷한게 stackoverflow하고 github네요.
전에 흡기 청소하고 무지 찜찜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마저 마무리 했습니다. 그때는 뜯는데 너무 힘이 들어 정작 청소 작업은 미진했었거든요. 게다가 청소 작업 자체도 그닥 현명한 방법도 아니었던거 같고요. 그래서 이번에 좀 방법을 바꿔서 접근을 해보았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거 한다고 막 엄청난 성능의 향상이 오거나 막 최첨단으로 막 좋아지고, 또 오늘 내일 하는 차 당장 고쳐야 되고 뭐 그런거는 아닙니다. 그냥 자기 만족입니다.
1. 흡기 메니폴더 : 청소 하느니 그냥 사자. 현기의 장점 아니겠습니까.? 가격보고 혹해 새로 샀습니다. 14만원. 우와~~~
2. EGR 쿨러 : EGR 쿨러 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니 이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사실 흡기 메니폴더는 지난 12월 정도에 구입해놓았었는데 지난번 인젝터 문제로 좌절하고 있어서 엄두가....... 이제는 하두 하다 보니 이제 뜯는거는 껌이 되었지만 그래도 늙어서 힘이 들기는 하네요. 또 꼭 필요한 부품만 뜯는 요령도 생겼습니다.
PB1과 물을 1:1로 섞어서 하 루 정도 불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솔로 문지르니 그림같이 청소가 되네요. 마무리는 스팀 발생기로 하니 안이 뽀송뽀송하니 깨끗해졌습니다. 지난번에 이 작업이 좀 미진했습니다. 겉면에 긁힌 자국이 좀 있는데 가스킷이 보호 해주리라 믿고(제발) 그냥 넘어 갑니다.
흡기 포트는 그닥 더러운게 없어서 대충만 청소해주고 흡기 매니폴더 새거 가져다 끼워줍니다. 전에 작업할때도 하단 스터드 볼트 부분이 좀 어려웠는데 이번에도 한 5분정도 씨름하다 간신히 끼워줬습니다. 사진에 보면 마커로 앵커 마크 해놓은거 보이시나요? 위/아래 볼트 자리 표시해 놓은겁니다.
뺄때는 그나마 볼트가 소켓에 걸려서 위치 찾는게 쉬운데 넣을때는 구멍에 정확히 넣어야 되서 미리 표시해 놓고 체결했습니다. 이러니 완전 껌이네요. 냉각수는 재활용했고 그러다 보니 폐수 배출이 최소화 되어 카센터 아저씨 만나기도 부담없었습니다.
DIY는 이제 이정도 선에서 대충 마무리 해볼려고 합니다. 딱히 열정이 끓어 오르는것도 아니고 몸도 힘이 들고 해서요. 그냥 소소하게만 해야겠습니다. 무튼.. 전국의 자동차 DIY하는 형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