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기태형님이 높아진 가격으로 한방 먹여주시네요 ㅋㅋ

좋아진 건 맞지만 높아진 가격 대비 고급감은 떨어진다.

연비가 좋은건 맞는데 3천 중반 넘어가면 그냥 k8 가거나 스포티지하브, k5하브가 낫다.

저는 세금빼고 3천 4백 정도에 받아서 타고 있는데 호구단계 직전에 옵션질을 멈춘 셈이군요 ㅋㅋ

하지만.. 요즘 인기 차량 인기 옵션 넣고 계약하고 기다리다보면 대부분 모델의 가격 또한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1년 뒤쯤 되면 다시 또 선녀같은 트림구성으로 니로가 가성비 차량이 될 수도...ㅎㅎ

한달 사용기를 적어보자면 인수 후 1500km 정도 타고 있습니다. 

힘 없는거 맞고 가속시 조금 답답한 것 맞습니다.

트립 상 연비는 23.7~8km/l 나오고 있고, 시내만 타면 30도 쉽게 봅니다. (전 고속6 시내4 수준입니다)

사이즈가 만만하니 시내는 메인카 말고 요놈으로 나오고 싶어집니다.

생각보다 만족도 최고인 옵션 혹은 기능은

네비. 폰 네비 쓸 일은 이제 거의 없을듯 합니다. 거치대 나중에 살려고 했었는데 아직 안샀어요.

안드오토나 카플레이도 쓸일이 있을까 싶네요.

HUD. 네비연동 엄청 편해요. 좀 흐릿한 느낌과 글씨가 작은 느낌은 있지만 매우 만족입니다.

회생제동. 이전 니로나 다른 하브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오토로 켜놓으면

알아서 앞차와의 간격 유지하며 회생제동하면서 20키로 아래까지 속도 줄입니다. 

회생제동하며 충전량이 늘어나면 0→60키로 이상까지도 ev모드로 주행 가능. 

서울시내 기준 뒷차에 민폐 줄 수준의 속도도 아니게 주행가능합니다.

추가로 공간적으로도 만족입니다.(4인+적당한 짐도 편하게 수납 가능)

단점은, 

시트 천연가죽 질감 그저 그럼(앉아있을땐 뭔가 땡땡한데 무게가 좀 더 실리면 푹 꺼지는 느낌.)

옷 걸 수 있는 시트형상은 좋은데 헤드레스트 앞뒤 조절이나 각도 조절이 안됨(옷도 잘 떨어짐...ㅋ)

과속방지턱 넘을때 뒷좌석 충격 심함(이것이 멀티링크가 맞는가)

트렁크 짐들의 움직임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느낌. 

트렁크 좌우 포켓 부직포가 없어 수납시 부딪히는 소음 있음.

불편까진 아니지만 아쉬운 네비게이션 사이즈(남는공간이 너무 많고 속도계쪽과 일자로 구성되어있지 않아 어색)

한달 총평은 샀을때랑 비슷하네요.

큰 차를 운전하기가 부담스러우면서 큰 차가 필요하지 않은 분

시내주행이 많고 적당한 속도로 편하게 운전할 차가 필요한 분 

적당한 차고에 적당한 시야각에 적당한 사이즈에 최고인 연비...

오토뷰는 별 5개 만점에 3.5개를 줬는데 그래도 저는 4개는 주고 싶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