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 사고가 나서 보험과실비율 얘기하는중

상대방이 대인안할테니 제 과실 100으로 해달라고 해서,

제가 보험사에서 들은걸로는 상대차량이 실선침범에, 차량 진출입로 아닌곳에서 나와서 상대 100으로 들었었거든요 최초에.

사고내용은 이렇습니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1차선에 있었습니다.

제가 좌회전을 하려던중, 

전방 교차로를 버스가 가로막습니다(노상에서 승하차 시키다가 신호에 걸려버림)

제가 의도치않게 횡단보도를 점거하게 되어, 후방에 차량과 사람이 없는것을 확인하고 후진을 시도합니다.

1~2초 뒤에 좌후방에 있던 레이 차량과 스쳐버립니다.(후방카메라에 안보였어요..)

후진 엑셀 안 밟았고, 후진 시작하자마자 박은거라, 시속 5km 정도 될거 같습니다.

레이차량이 나온곳은 차단봉과 통행금지 오뚝이가 있었고, 상가 진출입로도 아니었습니다. 도로는 실선으로 되어있었고요.

그래서 이게 왜 내 과실 100이냐. 인정할수없다. 라고 해서 상대방이 경찰서에 접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수사관이.. 차단봉있어도 차량 나와도 된다더군요..

그리고 일방통행도로인데 상대차량이 거기서 나오게 되면  역주행 비스무리하게? (엄밀히 역주행까진 아니고, 직각으로 주행하는거라..) 되는데

그것도 불법이 아니라고... 제가 가해자가 된다고 하네요......

제가 가해자가 되면, 제가 범칙금, 벌점 다 먹고, 상대 차량은 아무 조치도 취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경찰 왈)

마디모 프로그램을 써도 별 소용없다고 하네요. 후진사고는 판정 안해준다고..

원래는 끝까지 싸울라고 했는데, 제 보험사에서 위법이라고 했던것들을 경찰에서 위법이 아니라고 하니..

(일방통행도로 실선 침범, 횡단보도 사람이 건너는 곳 침범, 차량 진출입로가 아닌 곳에서 등장, 방향지시등 미점멸)

싸울 의지가 없어졌습니다.

원래대로 제 과실 100으로 대물처리 해준다고 해도 상대방이 안받아주겠죠...?

상대방과 연락한적 없고, 연락처도 모릅니다.  서로 보험사 통해서만 얘기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