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누수가 심하여 카센터에서 이것저것 점검해본 후 앞유리 누수 의심되어 업체에 맡겼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차량 내부 시트 및 바닥 내장재 탈거 하였고,

결국 원인은 오랫동안 차량을 운전해오면서 충격에 의해 앞유리, 천장 쪽 프레임 결합지점이 벌어졌고, 실링마감부분이 부식되어 그쪽으로 물이 유입되었답니다.

앞유리 뜯어서 실링마감 다시 한 후 재조립하였습니다. 

일단 입고시킬때 차량 내부 탈거 및 누수원인파악 금액 25만원 부르셨고, 저도 원인을 찾고 싶어서 수락하였습니다.

앞유리를 뜯을때 박살날 확률이 5:5라면서 부셔지면 새유리 및 선팅까지 60만원까지 금액이 청구될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유리 잘탈거하시고 재조립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차 가지러 가서 금액 지불하려고 하니 총 수리비용 55만원을 달라는군요..

10년된 차고, 현재 시세로 350만원정도 하는데 55만원이라니요 ㅋㅋㅋ

유리창이 깨져서 교환한것도 아니고, 실링하시는데 들어간 재료비를 제외하면 모두 인건비인데,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였습니다.

일단은 실랑이 하기 싫어서 금액이 너무 비싸다는 어필정도만 했지만, 결국 돈은 내야죠..

내장재 및 선팅, 시트에도 작업한 흔적(까짐, 긁힘 등)이 많기도 하고,, 아직 누수가 전혀없는지도 확인이 안된상태라

기분이 상당히 별로네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새 앞유리 교환 금액이 20-50선이던데.. 씁슬하네요.

누수라도 확실히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많은분께서 걱정해주셨고, 후기마냥 글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