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계약해서 오랜 여정 끝에 얼마전 출고 받았습니다.

둘째가 생기고 suv 알아보다가 가성비 쏘하와 고급진 gv80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맨날 비비고 사먹으면서 모은 돈 어디다 쓰겠냐 싶어서 gv80으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양 및 옵션 : 3.5T, AWD, SDS2, 파퓰러패키지, 20인치 휠, 선루프

- 차량가액 : 약 8100만원

- 카마스터 서비스 : 현금 2% 캐시백 약 160

- 결제 : 카동 2.2% 캐시백 대략 170만

- 신차패키지 : 썬팅 v90, 블박 qxd7000, 유리막, 가죽코팅, ppf 약 120만

- 3.5T : 고속주행 안하는 편이라 2.5T도 충분하긴 했는데 6기통 차도 한번 타보고 싶고 2.5T는 1500rpm에서 떨림 이슈가 있어서 3.5로 출고했어요.

- SDS2 : 원래 SDS1 계약했다가 전시장에서 SDS2보니 시트도 너무 고급지고 특히 투톤핸들을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천장 재질도 그렇고 안했으면 후회할 뻔한, 가장 만족스러운 옵션입니다.

트렁크 샤x토 매트깔고 2열 눕힌 모습입니다. 승용차 타다가 suv로 바꾸니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좋네요. 승용차 탈 때는 아이가 한명이어도 트렁크 꽉차고 앞자리까지 가득 채웠는데 유모차랑 싹 실어도 여유롭네요. 가끔씩 야외 나가서 음식 포장한 후 2열 눕히고 차안에서 아이랑 식사도 합니다.

- 연비 : 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 3.5에 4륜이다 보니 극악의 연비를 자랑?합니다. 시내주행 5.5 ㄷㄷ 

 고속도로에서는 10.5km정도 나오고 국도에서는 80km 유지하면 12~13km도 나오네요. 하지만 저는 시내주행이 많아서 평균은 7km대입니다.

- 한달주행 후기

 일단 10년 넘은 승용차 타다가 넘어오니 기능들 하나하나가 신세계네요. 차 자체가 크니 가끔 병원 같은 곳 주차자리도 좁고 바구니 카시트 꺼내려고 하면 공간도 많이 필요한데 미리 차에서 내려 원격주차(드어1) 하는게 너무 편리합니다. 시골갈 때 반자율+크루즈도 잘 쓰고 있어요. 승차감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틀린데 저희는 10년 넘은 차 타다 넘어와서 그런가 정숙하고 비교적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골갈 때 방지턱은 쥐약이네요. 

처음에 gv80을 구입하고 싶었을 때는 웅장한 외관이 마음에 들었지만 출고 후에는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가 더 마음에 듭니다. 패밀리카로는 정말 만족도가 높은 차량인 것 같습니다. 

이전 차도 10년이상 무사고 였는데 이번차도 무사고 기원해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