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와 사고가 났습니다.
저는 1차선을 주행중이었고
버스가 2차선에서 교차로 진입 후 갑자기 1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면서
제 차 앞 펜더, 범퍼, 그리고 휠을 충격했습니다.
버스는 충격을 인지하지 못한건지 갈길 갔고요
저는 112에 신고, 보험사에도 신고 했습니다.
경찰분이 도착하시고 블박으로 버스번호 확인하시고 가셨고
보험회사에서 오셔서 추가적으로 확인하시고 가셨습니다.
1시간쯤 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고
기사님과 연락이 닿았고 접촉하신지 모르고 그냥 가신거라고 하시더군요
처벌을 원하냐고 말씀하시길래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잠시 후 보험상담사분이 전화가 오셔서
차량이 운행은 가능한 상태지만
일반 보험회사가 아닌 버스공제회가 상대이니 바로 입고를 하는걸 고려해 보라고 하셔서
저도 후에 불필요한 트집 잡히기 싫어서 견인차 불러서 바로 입고 시켰습니다.
렌트카는 나중에 필요할때 말씀 드린다고 하고 받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전화가 오더군요
우리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이런저런 말씀 드렸구요
상대측 보험사랑 연락을 할건데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시길래
대인은 제가 크게 아픈곳도 없고 상대방 기사님도 렌트카, 대인접수가 되면 크게 힘드실거 같아서
일단은 없어도 된다라고 말씀드렸고 대신 교통비만 지급해 주시면 될것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과실비율은 무조건 100:0이 아니면 수긍이 안된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잠시후 버스공제회에서 전화가 와서 똑같이 말씀드리니
차량 수리 전액과 교통비 지급받기로 했습니다.
저는 제 과실이 없다고 장담했지만
워낙 버스측 보험에 대해 안좋은 말을 많이 들었기에 걱정도 되기는 했는데요
나름 큰 문제 없이 빠르게 잘 풀린 것 같아서 다행인 듯 합니다
여튼 제 과실은 없지만 일단은 사고가 났는데 혹시 내년 보험 갱신때 무사고 할인 깨지는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