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투 ♥ ㄱㄹㅂㄹ(2)
♥ 침투 ♥ ㄱㄹㅂㄹ(2)
- 지난이야기 : 지하철2호선 / 폰 / 얼굴 / 왜요? / 바카라? / 그건 왜?
제가 그녀에게 물었죠.....
"왜 그런걸 묻는거죠?"
그녀는 "여기는 무슨 바카라 까페같은 건가요? 이런것도 있나요? 사실은 저 온라인으로 많이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사실 우연히 옆에 폰을 보니 바카라 화면이 보이는 거예요 몰래 봐서 죄송한데요 강원랜드는 가보셨나요?"
그녀는 내가 대답도 하기전에 쉴새없이 떠들어댔습니다........ 지하철에서 말이죠........ 창피해서 죽는줄 알았다구요.......ㅋ
저는 사실 피곤해서 그냥 무시했습니다......그리고 사당역에서 내려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여자목소리가......"이보세요"
나 : 네?
여자 : 아니 사람이 말을 하는데...원래 그렇게 무시하나요? 사람 성격이 왜그래요?
나 : 네? (황당)
여자 : 사람이 물어보면 대답을 해야죠....제가 이렇게 개무시 당해야하는건가요?
나 : 아니 그게아니라(어버버.....)
사실 그녀가 평범했으면....진짜 무시했을텐데.......
한 30살쯤되었는데...옷파림도 세련되고.....무엇보다 얼굴이 이쁜거예요......약간 아이유 느낌이 난다고 해야하나? 암튼 저는 그녀의 눈을 빤히 쳐다보았죠.....
그녀 : 잘못한거 맞죠?
나 : ...........
그녀 : 커피 사요.....난 바닐라라떼.......
나 : 네? 뭐라고요?
그녀 : (앞장서며) 빨리와요.......
그렇게 투썸플레이스까지 가서....그녀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