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노우 겜블입니다.

우연한 행운으로 이번주 토너먼트 1등이 눈앞이네요.

저는, 강원랜드를 시작으로 온라인 카지노까지...

겜블을 시작한지 언 8년차에 접어드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닉네임이 스노우겜블인 이유가, 하이원스키장가서 강원랜드에 놀러갔다가...겜블에 빠지게 됩니다.

저는 그때까지는 평범한 금융사 직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처음 방문한 강원랜드에서 5만원으로 룰렛에서 정확하게 208만원을 따는 기적을 이루어 냅니다.

그때 부터 제 인생이 바뀝니다...룰렛이 스핀하는 볼이 떨어지는 것은 일정한 규칙이 있다...라는 말도안되는 생각을 하죠...

마치 모든 카지노의 돈을 다 딸수 있는것처럼...

이후로, 룰렛, 다이사이(식보), 블랙잭, 바카라, 캐러비안 스터드 포커, 쓰리카드 포커...

엑셀에 정리까지 하면서 나름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무 의미없는거죠...

흔히, 도박 하는 사람들 하는 얘기중에 "독이 든 성배"라고 하죠...

모든 종류에서 독이 든 성배를 다 마셔봤습니다.

다이사이 트리플에서 부터 룰렛 인사이드 몰빵까지...

심시어 확률이 아주 희박한

5장 드로우하는 캐러비안 스터드 포커에서 K탑 스트레이트 플러쉬를 잡으면서 한판에 1천만원 넘는 잭팟까지...

슬롯은 잭팟을 못잡아봐서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회사에 사흘 휴가를 내고 강원랜드에서, 바카라 테이블에서 만난 형님들과 친해지고 같이 어울리면서 

300만원 시드로 사흘동안 MAX 30만원 테이블에서 7000만원을 따고

강원랜드 호텔에 콤프로 결제를 하고 지내면서 이만한 천국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단지, 그게 운이 좋았다는걸 몰랐던채로... 

휴가가 끝났으니 집에 갑니다.

머리속에 바카라가 떠나가지를 않더군요...

당연히 회사일이 손에 잡히지는 않죠....

내가 왜 회사생활을 하지...홀짝만 잘 맞추면 1년 연봉을 이틀만에 따는데...

몇일 전에 같이 테이블에서 만나서 어울리던 형님의 술자리에서 하던 얘기가 생각납니다.

"남자는 선택을 잘해야 된다. 바라카도 똑같다. 인생 결국엔 선택이다." 머리속에 계속 생각이 납니다.

결국 6년간 생활한 금융인의 생활을 "사직서"를 내고 접습니다.

바카라 공부를 하면서 6매, 원매, 중국점 1군 2군 3군 미친듯이 공부를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거죠....

그러다가 우연하게 알게된 네X버 카페 강원XX 조이XX을 알게되고 온라인 카지노 가입을 합니다.

온라인 카지노와 강원래드 카지노 정보를 공유하던 사이트 였는데,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카페 운영진이 우리계열 사이트 총판이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쪽지 보내면 쿠폰 챙겨주고 했으니까...

여기서 부터 의심과 기적과 좌절이 6개월안에 일어납니다.

첨 시작 5만원 입금, 20만원 출금.

20만원 입금, 100만원 출금...

아...이게 진짜 출금이 되는구나...

다들 아시죠?? 지금부터 배팅 커지는거...

200시작, 1400출금...

기적의 연속이죠...

마지막 1달동안은...

1000입, 최소100벳 맥스 1000벳...

1억4천 잃는데 정확히 6개월 걸렸습니다...

제 생활을 의심하던 결혼을 염두하고 만나던 여자친구랑 당연히 헤어졌죠...

그 이후로는 바카라를 접었습니다.

아니 접었다기 보다는 못한거죠...돈이 없었으니까...

저는 지금은 소액배터 입니다.

예전처럼 100만원 이상 입금할 여력도 되지 않고,

빚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물론 열심히 일해서 갚고 있긴 합니다.

도박,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 못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잼있는 일이 돈따는 것이라는걸 알고 있기에...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 정신과 치료도 받아볼까 생각했지만...

섹스, 도박, 마약...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도박이 마약다음으로 중독성이 강합니다.

저는 마약을 접해보지는 않아서 뭐라 말씀을 못해드리겠습니다.

도박, 끊지는 않을껍니다. 제 유일한 취미이니까요.

다만, 제 생활이 피폐해 지는걸 더 이상은 원하지 않고 쉽게 말해서 즐기는 수준으로 하려고 합니다.

베팅의 민족,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저도 아니고 성격상 온라인 댓글이나 글도 남길수 있 성격이 아닙니다.

이번 토너먼트, 양방배터 사라진 이후로 1억이상의 롤링은 있을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런데 제가 그런 가능하지 않은일을 했네요.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카라에서 이런 행운이 있을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번 토너먼트 1등, 힘든 시기에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제가 토너먼트 후기에 항상 남기는 멘트가 있습니다.

인생이든 게임이든 사랑이든, 항상 건승하는 베팅의 민족 회원분들이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응원해주신 에프씨 회원분들, 기획해주신 파라오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맥주한잔 마시면서 첨으로 PC로 글쓰면서 주저리 했습니다. 다소 어휘력이 모자라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

그럼...이만...

모두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