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은 '비트'로 '화폐'로 그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화폐'라는데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Bitcoin: A 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입니다. 오프라인의 온라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호 독립적인 시스템입니다. 블록체인이나 코인은 이제 시작이 되었습니다. 

인터넷, 초기 인터넷을 경험한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그 다양하고 그 꿈많던 도전기를. 그리고 수많은 BM들이 경쟁하고, 모든 오프라인이 온라인화할 것이라는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블록체인은 작은 인터넷입니다. 

코인은 비트로 '화폐'로 발행되었습니다. 화폐의 기능인 '교환의 매개체', '가치저장 수단', '가치 척도'를 담보합니다. 현재로서는 주로 '가치저장 수단'에 집중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금속화폐의 금을 대체하거나 달러의 기축성을 기반으로 한 인플레이션 대응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다양한 가치저장 수단도 있습니다. 

코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금이 있어도 '은'도 있고, '동(구리)'도 있듯이. 다만, 금의 대체로서의 은과 동은 사용성을 어느 정도 담보하지 않으면 화폐로서의 가치저장 수단으로 사용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블록체인이나 코인은 이제 새로운 BM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화폐'로 부터 시작해서 '이더'의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혁신의 시작입니다. 인터넷을 가상세계를 독립적으로 존재하게 하는 혁신입니다.

나머지는 디파이(DeFi) 든 NFT든 새로운 모색입니다. 아직은 자기완결적인 BM이나 기술적인 진보를 가져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도전은 언제나 가능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우리나라 국내프로젝트들을 업비트 상장코인으로 검토해 보았습니다. 참담했습니다. 

대부분 '비트코인'의 '화폐' 기능을 대체하겠다는 주장만 난무하고 '속도'니..하는 부차적인 것에 기술적 진보가 아닌 눈속임으로 접근하고, 이더리움의 플랫폼이 아닌 단순 '포커'만 난무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얘기드리자면 새로운 기술적 진보도 도전적인 BM도 보이지 않네요. 

그냥 거래소에 상장해서 현금과 교환하는 그냥 '디지탈 무엇'에 가깝습니다. 한국은행의 발권기능을 대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존재하기 힘든 모델입니다. 백서에 따라 진행하는 곳도 사실상 없네요.

업비트와 빗썸에 상장된 코인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실사를 거쳐 백서를 내 볼까 계획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님들의 선택에 일응의 기준이 되기를 바라면서. 보라코인(BORA)에 대한 분석 기사를 올립니다.

☞상장코인 분석과 증권형 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