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첫 마카오 원정기
제주항공을 타고 3박5일 일정으로 마카오를 6월에 간적이있습니다
항상 에프씨 선배님들의 글을보고 첫날에는 절대 게임하지말고 쉴요량으로 1박에 15만원짜리 호텔을 새벽도착하는 날까지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필리핀에서 15일정도 롤링을 하다가 계속잃어서 이번에 크게 복구하자는
마음으로 일주일만에 마카오를 간게화근이였습니다
시드는 홍딸 7만5천불이였고 혼자 처음 출정이였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택시를타고 숙소인 로열마카오 호텔로갔습니다
카지노랑 멀리숙소를잡은 이유는 충분한휴식과 게임을 위함이였는데
택시비만엄청 깨졌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장보고 쉬려고하는데 잠이안와서 한번 카지노 구경이나해볼까란 생각에 만불을들고 구글지도에서 가까운 리스보아를 향해갔습니다.
천천히 걸어가보니 구리스보아는 어둡고 그랜드리스보아가 휘향찬란하길래
불빛본 오징어마냥 빨려들어갔습니다.
카지노 구석구석돌아다니면서 위치나 분위기를 파악해야하지만 첫마카오에 설렘과 필리핀에선 정킷만 다녀봐서 그냥 눈에보이는 기계에 2천불을 상납하고 가장가까운 미니멈 2천불 다이에 앉았습니다.
2천불이면 1만3천페소 정도인금액인데 대륙은다르구나란 생각에
약간부담스럽지만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4연패 깔끔하게 3분만에 털렸습니다
그럼 쉬어야되는데 오기로 호텔로돌아가 1만불을찾아 다시덤볏고 30분도 안되 다잃고 다시 호텔로가서 2만불을찾아 또 다잃었습니다
원래는 고정뱃으로 천천히 하는스타일인데 첫테이블에 4연패를해 흥분햇던것같습니다
시드는 호텔비 디파짓 바카라로 4만5천불 을잃어 3만불이되었고
4만불잃은상태에서 칩도없이 호텔를둘러보니 500다이도 있고 천다이도있더군요....
일단 밖으로나오니 이제서서히 해가뜨더군요 홍콩도착한지 3시간정도 실제게임한시간은 1시간이채안된 상태에서 4만불을 잃으니 참 잠이안오더라구요
그때부터 폭풍검색을 하니 현지인이 가는 호텔이 미니멈도작고 천불정도면 마바리에서 카드오픈할수있다는 글을보고 만불을들고 왈도로향했습니다
정말 작더군요 온지 얼마안된상태에서 돈을잃어 본전생각에 깡뱃을하다
먹죽먹죽반복을하고 결국 다잃었습니다
그래도 꽤오랜시간을해서 밖으로나와보니 해가중천이엿고 배도고픈지모르고 다시호텔로가 만불을 꺼내 샌즈로 갔습니다
샌즈에서도 패....
필리핀에서는 정말 에이전트도 본전유지 잘하고 먹죽도잘한다 롤링잘돌린다 칭찬받으며 편하게 게임만한 온실속에 화초였다면
마카오 마바리에선 멘탈관리가 힘들더라구요 특히 중국인들은 상종못할것같습니다 .. 대놓고 픽쳐까라고 소리치지않나 인간매도 당하고 옆에서 뭐라뭐라하고 찬스뱃때 반대로 미니멈가서 카드를 하루종일쪼으고있고
정말 기분이 안좋은상태로 슬펏습니다
마지막 남은 만불로 다시 왈도로가서 업치락뒤치락 하다 결국패
7만5천불의 시드는 마카오온지 16시간정도만에 다잃어버렸습니다
잠도한숨도안자고 밥도안먹고 참 허무하더군요...
일부러 백만원들어있는 비상체크카드와 신용카드 한장만들고왓는데
어찌나후회되던지 호텔로돌아와 남은3일을 어떻게보낼까 그냥 바로발권해서 돌아갈까 고민도중 이왕온거 백만원으로 관광이나해야지 이생각으로
Atm기계를찾는도중 제가묶는호텔에도 조그만 카지노가있다는것을 알게됬습니다 카지노에서 돈을뽑으니 7천몇백불이 나와 그돈으로 관광하려햇는데 하필 atm기가 카지노안에있어 슬롯을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메이져 잭팟도 여러번 터트려보고 그림도 많이잡앗는데
뭔가 터져도 조금나오는겁니다 골드바도 필리핀에서는 50만원돈되는데
마카오는 십몇만원... 환율을생각하면 이상하다햇더니 기본 셋팅이 10센트더군요.... 결국 1달라짜리 기계가있는방으로가 열심히돌리다 만불짜리맞추고 끝냈습니다
시드는 1만3천불 5천불정도 기계로 승리하였고 그돈을들고 왈도로향했습니다.
결과는 또 패.... 같은테이블에 마약을하는사람인가 코를 엄청킁킁대는 친구가있었는데 저랑잘맞더라구요 서로카드까는것도 양보하고 베팅도같이가면서 같은테이블사람과 게임을하며 마약쟁이가 자기음료수 국수 빵 먹을때 저도챙겨주고 화기애애하게 게임을하며
만불정도따고있을무렵 왠 창녀같은여자와 아줌마가 저희테이블로오더니 저희 반대로만가는겁니다 카드까는걸보면 룰도모르는거같은데 다맞추더라구요... 서서히 한명씩빠지더니 그 마약쟁이 창녀 저 3명만남았고 슈는 거의마무리되가고 시드는 말라가고있었습니다
결국 그여자에 기세에눌려 둘다 오링당하고 담배를피는데 뭐라뭐라하는겁니다 저는영어 한국어 밖에할줄모르고 그친구는 중국어 서로 다른말하는데
왠지 너돈없지않냐 자길따라와라 그느낌이더군요
무섭지만 처음 마카오에서 사귄도박친구로 따라가보니 금은방이였습니다
뭐라뭐라하더니 카드를내고 돈을받더라구요
그걸보고 아 카드깡하러 데려왓구나란생각에 저도 신용카드를내고
만오천불을받았습니다
다시 둘이 왈도로왓고 서로 옆이 아닌 마주보는데서 시작했습니다
한 2만5천불올릴무렵 그친구는 어디갔는지 인사도없이 사라지고
저도 호텔로돌아왔습니다
정말한숨도안자고 카지노에서주는간식만먹고 3일차까지 있으니 미치겠더군요 한숨푹자고 관광과 유흥 하자란생각에 누웠는데 2시간자니 다시 정신이 말똥말똥 이번엔 멀지만 베네시안을가보자란생각에 택시를타고 베네시안을가니 정말 크더군요... 왜 여길처음 오지않았을까 생각할정도로 테이블도많고 게임하기 좋은환경이였습니다
2만5천불에서 5만5천불까지올리고 구경좀하다가 호텔로돌아오니
이제 다음날이면 귀국 ...
잠도안자고 밥도안먹고 게임을해서 몸도안좋고 쉬다가 다음을 기약하려는데
베네시안에서의 좋은기억으로인해 호텔 마지막밤도 버리고 디파짓이랑 짐도빼고 베네시안에서 게임하다 귀국하자란마음으로 베네시안으로 저녁에갔습니다.
하지만 미니멈 2천 1천 5백 3백 다이로내려가는동안 5만불을 순삭당하고
호주머니엔 천불 짜리 칩 5개와 몇백불....
그때부터는 바카라가 재밋던 바카라가 무섭더군요 ....
결국 종목을바꿔 다이사이로갔습니다
대소 로만게임을진행햇고 만오천불까지올리니 비행기 시간이 2시간정도남앗더군요.
그냥 공항가서 쉴까하다가 계속진행 한시간을남기고 그대로 만오천불
결국 깡뱃을치자 3깡치면 본전이다란생각에 1깡 대에베팅 성공 2깡도 대에베팅 성공인줄 알았는데 주사위가 기울면 무효더군요.... 맞은건데....
3만불들고 귀국하려다 마지막이다란 생각에 대에투척 ... 트리플 나오더군요
몇 수십판 수백판 마지막에 처음봤습니다... 무효게임에 트리플 ... ,
이게내복이다 하고 눈물흘리며귀국했습니다
긴글읽어주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