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가상화폐 연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디지털 자산은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세계 금융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기회"라며 "가상 자산의 위험과 잠재적 혜택에 대해 전체 정부 차원 접근법의 큰 틀을 잡기 위해 첫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를 통해 미국 연방 정부 차원의 첫 디지털 자산 전략이 수립될 예정이다.
향후 기축통화인 달러화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CD) 도입 검토가 본격화될지도 눈길을 모은다.
달러화 CBCD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반에 파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