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에프씨 포스팅 글이네요. 

40대 후반인데... 얼마 전 경력 기자로 한 매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40대 파이팅!)

블록체인 기술을 미디어에 접목한 뉴미디어입니다. 이곳에서 매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는 이슈를 정해 찬반 설문과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을 던집니다. 아고라 같은 역할을 언론으로써 한번 해보자! 이런 시도입니다.

첫 이슈로 ‘가상화폐 과세’에 대한 설문을 이번 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간 되시면 잠깐 들르셔서 설문에 참여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중복투표를 막기 위한 1인 1투표 방식이라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가 있어요.)

가상화폐당 회원 분들이 올리는 설문도 잘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자이리톨’ 님이 진행하신 설문조사 결과도 궁금하네요. 기회 되는 대로 커뮤니티의 다양한 의견들도 취합해서 뉴스로 다루고 정책 입안자나 관련 기관에 전달해 나가겠습니다.

설문 링크는 아래에 남기겠습니다.

http://b-post.b-changer.com/news/articleView.html?idxno=328

가상화폐 과세 이야기는 몇 해 전부터 계속 흘러나오긴 했는데 주로 거래소 폐쇄 같은 제재 일변도의 목소리만 내오던 정치권이 이제야, 과세와 법안 마련에 부랴부랴 나서네요. 당장 내년부터 거래 수익 중 25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20%를 부과한다는 건데요. 들리는 얘기론 지난 2018년 기재부 직원들이 미국, 독일, 일본 등 해외로 나가서 가상화폐에 대해 각국이 세금을 어떻게 거둬들이고 있나 조사하러 출장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얼마 전 한 여론조사에서는 가상화폐 과세 찬반 질문에 53.7%가 찬성했어요. 표면적으로는 반대보다는 찬성 쪽이 높게 나왔는데요. 일각의 의견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찬성이든 반대든 각각의 이유는 모두 들어봐야죠. 좀 더 생각해 볼 지점은 과세하든 안 하든 가상화폐 거래를 법적 테두리 안에 두고 양성화해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거래소를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만드는 거라 생각합니다.

투자냐 투기냐는 설전은 참 민감한 문제라서 칼로 물 베려는 시도 같죠. 그건 각자 판단에 맡기고요. 과세에만 신경 쓰다 보니 정작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 나가겠다는 건지 구체적인 대책이 보이지 않네요. 실질적으로 어떤 대책이 나와야 가상화폐 거래가 제대로 안착할까요?

혹시라도 이 게시물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