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오늘 좀 여유로워서 예전 썼던 글을 재미삼아 찾아봤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1350034CLIEN

17년 10월에 썼던 글인데... 아마도 당시 단기 폭락 즈음한 시기였던 듯 합니다. (거의 매달 1번씩은 단기 급락이 있었습니다.)

게시판도 당연히 매우 우울했을테고... 그렇다보니 저도 당시에 저런 글을 썼던 것 같은데

4년 가까이 지난 지금에 와서 글과 댓글을 보니 정말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싶습니다. 근래 코인판의 급락에 멘탈이

힘든 분들은 한번쯤 예전 고인물들도 똑같은 시간을 저렇게 보냈었구나 하고... 힘을 내시면 좋겠습니다. ^^

1. 본문에서 큐텀 10만원도 언젠가는 안 가겠냐고 제가 그랬었는데... 그해 연말에 11만원여를 찍었으니 이루어졌네요.

2. 댓글 보다보니 지금도 남아계신 고인물들(?)이 당시 비트 천만원 시대가 과연 올까? 하고 나중에 뚜껑 열어보자고

했는데 그 역시도 벌써 도래했습니다. 천만원이 아니라 심지어 8천만원...

3. 오래 전부터 이 판에 있었다는 것이 저점에 코인을 살 수 있었으니 마냥 행운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반면에 어떻게보면

그 시간만큼 온갖 풍파를 겪어야했기에 지옥과 같은 공포를 매번 이겨내고... 또 애매한 지점에서 익절하여 조기 엑시트하지

않고 존버도 해야했으니 오히려 더 고된 시간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