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쓰고있네...
저만의 시나리오를 공개해 볼까 합니다..(제목이 자극적이어서 죄송합니다)
요즘 시즌오프 아니냐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이해합니다만 적절한 이해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가상화폐는 40~50%씩 떨어지는 날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못해도 한해에 2번 이상은 있었습니다.
거래소 해킹사건이 터졌을 때에는 비트코인 기준 30만원대 가격도 봤습니다.
이렇게 변동성이 큰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가상화폐는 신뢰를 기반으로 가격이 형성될 뿐,
배경에 기초자산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는 특징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씨즌 오프같은 느낌을 줄만한 (가까운) 이벤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미국 ETF의 승인여부
ETF 승인이 이루어지면 제도권 안으로 한발 더 깊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기 떄문에 기초자산을 배경으로 하고있지는 않지만
한겹의 안전장치를 장착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 ETF가 열리면 이에 따른 매수가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기대감 + 매입 시기에 상당한 가격 점프가 이뤄질 가능성 있습니다.
2. ETF 승인의 지연.
이 점은 s&p에 테슬라가 편입되었을 때를 모델로 비슷한 시나리오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가 몇 분기 연속 흑자를 볼 때, 시장은 s&p 편입을 기대했습니다. .
당시 가격 변화를 실시간으로 목격하셨던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드라마틱했습니다. 편입 지연 메시지가 나온 날은 실망감으로 상당한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몇몇의 전문가들은 경험적으로 "지연일 뿐 거절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주주들은 이 이벤트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편입 결정 이후 기대감으로 테슬라는 엄청난 상승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상승은 s&p 편입 당일의 가격변화입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상당히 고요했던 장 말미에 나스닥과 s&p 전체 지수를 단 1~2분 안에 1%넘게 끌어올렸습니다. 멋모르고 반대 포지션을 잡고 있던 사람들은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가상화폐 게시판에서 ETF 승인 여부를 먼저 말씀해 주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이 점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조금은 자세히 글을 써 보았습니다.. 시즌오프 아니냐? 라는 기대감에 지금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 숏으로 대응하시는 분들이 상당한 것을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저런 ETF 승인 이벤트가 떠버리면 정말 순식간에 청산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런점을 꼭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3. ETF 승인 거절
2번과 동일한 이야기 이지만 적은 확률로 격한 거절의 싸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수익실현 빠르게 하시고 당분간 돔황챠!를 주변에 외치십시오... 그러나 지연과 거절을 명확히 구별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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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3만불을 찍은 가격에서 상당한 기술적 반등을 보여줬습니다. 거의 15~20%정도의 상승이었죠, 이런 비율을 보시고 다시 상방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큰 그레프를 꼭 다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위치에서는 20%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이지만 고점대비 회복은 7% 정도에 불과합니다. 아직은 가격이 전혀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당분간 기간조정의 형태로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최대한 리스크를 피하십시오!. 그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철저하게 트레이딩 관점으로만 접근하기.. (과도한 물타기금지 + 철저한 손절)
2.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기 2,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접근하기)
3. 기대수익률 낮추기 (알트코인들의 50~100% 수익같은 기대감을 바라지 않기)
4. 비중관리하기 (트레이딩 시 가진돈의 20% 미만으로 거래하기)
5. 레버리지 사용하지 않기
6. 메이저 코인들로 트레이딩 하기.
등등.. 기본을 지키는 매매로 접근하시길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개인적인 코인에 대한 관점은 닷컴버블에 버금가는 버블을 준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버블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형의 자산에 버블을 만드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크는 크지만 그렇다고 이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 또한 현명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시장에 시장 숙련자들에게 주는 몇 십년에 한번 오는 기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방법을 쓰지 못한 이유는 자신의 관점 없이 진입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다 적지는 못했지만.. 이런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적은 금액으로라도 꼭 경험해 보시고, 장기적으로 세계 시장에서 큰 수익 낼 수 있는 참 백수가 되시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백수 선물러 글 남기고 도망갑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