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모든 그래픽카드 칩셋에 암호화폐 채굴 제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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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엔비디아, 모든 그래픽카드 칩셋에 암호화폐 채굴 제한 조치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3060 그래픽칩셋에서 시도했던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채굴 제한조치를 앞으로 그래픽카드 제조사에 공급하는 모든 칩 제품으로 확대한다.
엔비디아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5월 말부터 각 그래픽카드 제조사 등에 공급되는 지포스 RTX 3080 Ti, 3070 Ti, 3060 Ti 등 칩의 이더리움 채굴 연산 능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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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용 완제PC 특수...고성능 노트북은 '광산행'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연초부터 치솟자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 AMD 라데온 6X00 XT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본연의 목적인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이 아닌 암호화폐 등 채굴에 동원되고 있다.
데스크톱PC용 그래픽카드 품귀 현상을 빚자 중국 등지에서는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칩셋을 탑재한 게임용 노트북을 수십 대 동원해 암호화폐 채굴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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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P·채굴제한 등 투트랙 전략
엔비디아는 지난 2월부터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채굴을 막기 위해 투 트랙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첫째는 채굴 수요를 CMP(암호화폐 채굴 프로세서) 탑재한 전용 카드로 유도하는 것이다.
CMP를 탑재한 카드는 HDMI나 디스플레이포트 등 외부 모니터 출력 기능이 없으며 오로지 암호화폐 관련 연산만 수행한다. 지난 4월 중순에는 대만 기가바이트가 CMP 탑재 카드인 CMP 30HX D6 6G를 출시했다.
두 번째는 게임이 아닌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된 연산이 일어날 경우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차원에서 이를 제어해 연산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지포스 RTX 3060용 드라이버에 이런 제한 기능이 처음 포함되었지만 중국 등지에서는 베타 버전 드라이버를 이용해 제한을 우회하는 데 성공했다.
■ "5월 말부터 칩 차원에서 암호화폐 채굴 차단"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활용한 채굴 제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래픽칩셋과 펌웨어 등 하드웨어 차원에서 이를 차단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 공식 블로그를 통해 "5월 말부터 각 그래픽카드 제조사 등에 공급되는 지포스 RTX 3080 Ti, 3070 Ti, 3060 Ti 등 칩의 이더리움 연산 능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달 초 출시 예정이었던 지포스 RTX 3080 Ti/3070 Ti 출시일을 한 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국내 유통사 관계자들은 "채굴 제한 기능을 적용한 제품을 여유 있게 공급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새로운 칩을 공급받은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제품 상자와 온라인 상품 정보 등에 암호화폐 채굴 제한을 뜻하는 'LHR'(라이트 해시레이트) 라벨을 추가해 기존 제품과 구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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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3060 그래픽칩셋에서 시도했던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채굴 제한조치를 앞으로 그래픽카드 제조사에 공급하는 모든 칩 제품으로 확대한다.
엔비디아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5월 말부터 각 그래픽카드 제조사 등에 공급되는 지포스 RTX 3080 Ti, 3070 Ti, 3060 Ti 등 칩의 이더리움 채굴 연산 능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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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용 완제PC 특수...고성능 노트북은 '광산행'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거래 가격이 연초부터 치솟자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 AMD 라데온 6X00 XT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본연의 목적인 게임이나 콘텐츠 제작이 아닌 암호화폐 등 채굴에 동원되고 있다.
데스크톱PC용 그래픽카드 품귀 현상을 빚자 중국 등지에서는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칩셋을 탑재한 게임용 노트북을 수십 대 동원해 암호화폐 채굴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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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P·채굴제한 등 투트랙 전략
엔비디아는 지난 2월부터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채굴을 막기 위해 투 트랙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첫째는 채굴 수요를 CMP(암호화폐 채굴 프로세서) 탑재한 전용 카드로 유도하는 것이다.
CMP를 탑재한 카드는 HDMI나 디스플레이포트 등 외부 모니터 출력 기능이 없으며 오로지 암호화폐 관련 연산만 수행한다. 지난 4월 중순에는 대만 기가바이트가 CMP 탑재 카드인 CMP 30HX D6 6G를 출시했다.
두 번째는 게임이 아닌 암호화폐 채굴과 관련된 연산이 일어날 경우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차원에서 이를 제어해 연산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지포스 RTX 3060용 드라이버에 이런 제한 기능이 처음 포함되었지만 중국 등지에서는 베타 버전 드라이버를 이용해 제한을 우회하는 데 성공했다.
■ "5월 말부터 칩 차원에서 암호화폐 채굴 차단"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를 활용한 채굴 제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래픽칩셋과 펌웨어 등 하드웨어 차원에서 이를 차단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 공식 블로그를 통해 "5월 말부터 각 그래픽카드 제조사 등에 공급되는 지포스 RTX 3080 Ti, 3070 Ti, 3060 Ti 등 칩의 이더리움 연산 능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달 초 출시 예정이었던 지포스 RTX 3080 Ti/3070 Ti 출시일을 한 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국내 유통사 관계자들은 "채굴 제한 기능을 적용한 제품을 여유 있게 공급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새로운 칩을 공급받은 그래픽카드 제조사는 제품 상자와 온라인 상품 정보 등에 암호화폐 채굴 제한을 뜻하는 'LHR'(라이트 해시레이트) 라벨을 추가해 기존 제품과 구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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