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번 시즌이 종료가 되고 

다음시즌이 찾아온다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더 큰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18 시즌에서는 알트 대장인 

이더리움조차도 국내거래소 기준 240->9.2만원까지 하락했었습니다.  

최고점 대비 96프로 하락이었습니다. 최고점에 1억 넣으신분은 존버했어도 400만원이 된거죠..

그나마 비트는 선방해서 마니 빠지긴했어도 대략 4분 1토막 수준이었떤것 같구요. 

물론 당시에 최고점인 20k 근처를 찍고 급락오고 작은 반등과 함께 

다시 불장이 오나하는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어서 저를 힘들게 했었습니다.

위 비트코인 2017년 10월~2018년 9월

차트를 보시면 19k 찍고 떡락후에 살짝 반등 더 큰 떡락후에 큰 반등 v자로 올리고 

결국에는 다시 흐르는 패턴을 보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역시 비슷할꺼라고 봅니다. 

어제 밤처럼 반등 주면서 희망고문하다가 결국은 다시 흐르는 패턴으로요.. 

예전에도 썼지만 지금 코인판에서 

특히 비트코인 한정으로는 더이상 나올 호재가 많지가 않습니다.

사실상 페이팔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해준다고 한 시점이후로 페이팔로 결제하는 

모든 웹사이트에서 비트코인결제가 가능해진거나 다름이 없으니 이제는 어디어디서 비트코인 결제가가능하다라는것은

큰호재로 안보입니다. 

남은 대형호재는 ETF 승인이었는데 

일론머스크 트위터 시세조종 똥볼에 이미 물건너 갔으니 

솔직히 기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올해가 바이든 당선 이후 첫번째 년도인데 

일론머스크 사태를 보고도 SEC가 섣불리 ETF를 승인할꺼라고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결국에는 2018년처럼 작은 반등 큰 반등 섞어주면서 계단식으로 흐를꺼라고 봅니다. 

코인은 항상 그래왔습니다. 

짧은 기간에 정말 말도 안되는 폭발적인 상승이 있고 그뒤로 폭락이 따르고 

계단식으로 흘러서 빙하기 이후 또 다시 폭발적인 상승.. 

(2013년도도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알트는 비트가 뛰면 같이 따라가는 판국이었구요. 

뭐 다양한 이유가 있겟죠. 

불장때 일반인이 비트 사기에는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니 알트를 매수하니 오르는...

여튼 2018년 불장은 비트코인 CME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이끌었다고 하면

(재밋는건 막상 상장하고 이후부터는 비트 가격이 오히려 조금씩 떨어졌다는...)

이번 시즌 불장은 과거보다 훨씬 많은 기관 자금의 투입 및 페이팔,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지원 최종적으로 ETF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이끌었다고 봅니다. 

또한, 과거보다 훨씬더 많인 생긴 암호화폐거래소의 출현으로 일반인들도 더욱더 쉽게 코인르 사고 팔수 있게 되었다는점역시

이번상승에 한몫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ETF가 물건너 가면서 시즌이 종료될가능성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아직 물려있는분들도 있을거고 이미 익절한 분들, 이미 손절한분들 많으실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이번에 많이 잃고 정말 코인시장에 정이 털려서 영영 거들떠 보시지도 않는분들도 계실것 같습니다.

(조금 재밌는건 큰 손실 입고 코인판 떠나신다는분들도 다음 불장이 오면 또 다시 돌아오는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다만 이번 시즌이 종료되고 

빙하기 이후 또 다시 불장이 찾아온다라고 하는 

강한 믿음이 있으신분들에게는 오히려 큰 기회이지 싶습니다.

저는 예언가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 사야 된다라고 정확한 시기를 말하지는 못하지만

과거에 18년도 시즌 종료 이후 빙하기때 

이더리움  20만원에 200개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2830918CLIEN)

이더리움 10만원에 100개를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vcoin/12912996CLIEN)

추가 매수 한 사람으로서 

이번시즌 이후에도 

또 한번의 기회가 올것이라고 아주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그냥 지금으로 예상하기로는 약 6개월정도 계단식 하락하고 

그뒤로 약 6~12개월간 빙하기... 

그리고 이더 2.0 완성시기 즈음에 새로운 불장이 찾아올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지표를 말씀드리자면 

에프씨기준으로는 가상화폐당 순위가 10위권 밑으로 내려가고

게시판에 하루에 올라오는 글들이 4~5개 수준일때... 

그리고 그 글들이 정말 마지막까지 존버하다가 손절하고 떠난다는 글이 올라때쯤...

그때쯤 여유자금으로 2~3개월간 분할매수 하고 약 1년뒤에 분할매도를 계획하면 

큰 수익을 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 아이러니 한게 이 게시판에서는 다들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기를 바라지만

(알트가 비트가격을 추종하는 경우가 많으니)

실제로 비트를 사서 모으는 사람은 많지 않고 

페이팔이나 테슬라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했다라는것에 대형호재라고 환호하지만

실제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사는 사람은 더 없다라는 것입니다.. 

이더 2.0이 새로운 불장 트리거가 될것 같은 이유는

2.0 완성 이후 수천배 향상되는 성능으로 수수료, 트랜잭션 속도 모두 잡을수 있으며

이를 통해 늦은 전송속도와 비싼 수수료로 가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비판받는 디파이가

훨씬 제대로 활성화되고 

NFT 역시 더욱 대중화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코인투자를 7년넘게 해오고 있지만 가끔 이런생각이 듭니다.

"삼성페이, 계좌이체, 현금으로 결제할수 있는데 왜 굳이 코인으로 결제를 하지?"

이게 비트코인에 대한 한계라고 봅니다. 

일반인이 

"그래서 그 수수료 비싸고 느린 비트코인으로 왜 굳이 결제를 해야하는데?" 

라고 막상 물어보면

저역시 숨이 턱 막히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단순히 결제기능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결국은 삼성페이, 계좌이체, 은행들이 못하는 서비스들(디파이,NFT)이 대중화되고 

그것이 지금 70대 노인들도 스마트폰을 쓰는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때 

암호화폐의 진정한 전성기라고 올것이라고 봅니다. 

이번시즌이 종료되더라도 

멀지 않은 미래에 다음시즌이 반드시 찾아올것이라고 믿습니다.

비트의 하락을 예상한다면 바이낸스에 가서 숏을 치는 것도 방법이지만 

저는 코인투자 이후로 숏포지션을 잡아본적이 없기에 

그냥 다음 시즌을 기다리며 엑셀파일에 이더리움 분할매수 계획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찐 반등에 전고점을 깨는 상승장이 다시 이어져서 제가 가지고 있는 이더 70개, 비트 1개의 

가치가 더오르길  바라지만 지금은 호흡을 좀 길게 가져가고 냉철하게 봐야할듯 싶습니다. 

차트분석으로 반등지점을 찾는것도 좋지만 이 판에서 큰 흐름은 이미 기울어진것 같습니다.

물건너간 ETF때문에 기관, 고래 한둘이 풀매수 한다고 흐름을 바꾸기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코인을 다 팔자니  찐 반등 와서 오르면 너무 억울할것 같고

가지고 있자니 계속 하락오면 너무 힘들것 같은 분들은 절반정도만 팔아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코인판은 정말 하루뒤도 모르기 때문에

저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미친듯이 다시한번 상승해서 전고점을 깰수도 있습니다.

제가 상승장 재돌입 트리거로 그나마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는것은

7월 이더리움 하드포크 이후 약간의 성능향상과 저렴해진 수수료

그리고 빠르게 활성화 되는 디파이 및 NFT의 대중화로

이더리움을 중심으로한 재상승장 돌입 입니다. 

힘든시기지만 다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