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가상화폐당에 저보다 더 오래 투자경험이 있으신분들도 많겠찌만 

저는 개인적으로 2013년도부터 비트코인을 투자했었고 그동안 많은 하락장 상승장을 경험해봤씁니다. 

사실 지난시즌인 2018년도를 경험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때도 반등 훼이크 살짝씩 주면서 결국은 계단식으로 하락이 진행됐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이더리움 100개 홀더였고 반등이 올때마다 재상승장 돌입에 대한 기대와 실망으로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2018년도 비트 최고점에서 하락되는것보다 지금이 오히려더 빠르게 내려가고 있는거같은데 

저희 개미들의 투심역시 중요하지만 

이판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1. 기관

2. 고래 

3. 대형채굴자 

라고 봅니다. 

저희같은 개미들이 아무리 존버 가즈아를 외쳐도 저들이 그냥 던지면 떨어지는거고

반대로 개미들이 "떡락 무조건온다! 대피해라!" 라고 해도 저들이 풀매수 하면 올라가는게 

제가 그동안 느겼떤 코인판 시장 법칙 같았습니다 .

솔직히 일론머스크 개입 전까지 

저 역시 비트 최소 1억이상,  이더 1000이상으로 희망적으로 낙관했씁니다.

왜냐하면 미정부도 바이든으로 바꼈고 그외에 2018년도보다 훨씬더 많은 기관들이 진입하기도 했으며

페이팔이나 큰 쇼핑몰에서도 비트코인 결제를 받음으로 해서 

이제 이정도면 그동안 수십번 퇴짜를 받아오던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정말 로켓트를 달고 하늘로 올라갈꺼라는 예상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코인이 대중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뭔가 우리 생활속에 더 정착된 느낌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바이든 정부에서도 SEC 위원중 크립토맘이 여전히 재임했고 새롭게 바뀐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 역시

조금은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발언들을 보면 

과거 SEC 위원장보다 친암호화폐 인물에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부가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바꼈다라는것이 가장 컸던거 같아요.

새로운 정부에서 정말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수도 있다라는게 큰 기대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ETF가 이제는 시간문제이지 거의 눈앞에 다가왔다고 믿었지만...

옐런 장관이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발언들을 할때 살짝 불안해졌고 

결국 머스크가 트위터로 돗지에 이어 

비트까지 시세를 들었다 놨다 했을때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한번도 아니고 몇번이나 마치 비트코인이 몇몇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트위터 몇줄로 시세조종이 가능할수도 있따라는것을 증명해버렸을때

아... ETF 승인은 당분간 꿈도 꾸지 말아야겠따라고 생각했습니다. 

위에 말한 수백억에서 수천억의 자금을 움직이는 기관, 고래, 대형채굴자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것은

당연히 시장에 더 많은 돈이 들어오는것이고 

보인들이 소유한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올라가는것입니다. 

현재 페이팔까지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하기로 한 마당에 

이제는 어디어디 쇼핑몰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라는것은 

큰호재로 보기는 어렵고 

솔직히 더 큰 돈이 들어올만한 대형 호재는 ETF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일론머스크 사태 이후로 

만약 제가 SEC 위원이라고 해도 

그동안 SEC가 ETF에서 퇴짜 놓을때마다 말했던 

"비트코인은 시세조종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다"

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저라도 승인 안해줄것 같아요.

과연 이렇게  ETF가 기약없이 물건너간 상황에서 기관, 고래, 대형채굴자가 BUY, SELL, HOLD 중에

어떤것을 선택할가능성이 높을까요? 

몇백만원정도 투자하는 개미투자자라면 

"흠... 이번 시즌 잘 몰겠다.. 내려갈수도 있지만 혹시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호재 때문에 오를수도 있지 않을까? 걍 존버하자"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저렇게 큰 금액을 굴리는 고래들 입장에서는 시장 눈치보다가 

차라리 팔고 최대한 저점에서 다시 눈치 보며 주우려고 하는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들이 팔아치우는 와중에서도 

이지점이 저점이라 생각하고 주우려는 사람들과 끝까지 홀드하는 사람들 덕분에

비트가 미친듯이 폭락을 하진 않겠지만 결국은 2018년처럼계단식 하락을 할것이고 

이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일반인들 머릿속에서 코인이 잊혀지고 

정말로 존버하던 개미들까지 도저히 못참고 손절한 후 

비트가 리얼 바닥에서 횡보할때 저들은 다시 눈치보며 줍지 싶습니다. 

(아마 이후 상승장은 이더 2.0 완성시기쯤이 시작될것 같은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봅니다.)

물론 위에 적은것들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저역시   비트 1개, 이더 70개 보유자로서 다시 반등해서 전고점을 깨고 

오히려 전고보다 더 높은지점에서 가격이 놀기를 바라지만 

하아.. 글쎄요..

저는 어차피 이더가 직접 스테이킹에 묶여서 최소 2년간은 팔지도 못하고 

비트는 상징적으로 하나 가지고 있어서 팔지는 않을겁니다. 

마음을 놓으니까 차라리 편해지는것 같습니다.

이번시즌은 종료를 향해 가고 있다는 전제하에 

저는 다음시즌에 대비해서 

분할매수 계획을 세우고 코인에 대해서 더 공부하려고 합니다. 

(시기는 최소 6개월 뒤가 되지 싶습니다.)

요즘 

하락장이다 vs 재상승장 돌입가능하다라는 의견이 많아서

저 역시 몇줄 의견 남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