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하락이나 상승시 우리가 접하는 뉴스 이슈들은 단지 챠트를 그리기 위한 재료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대략 나온 하락재료들은 

1)중국발 규제- 이미 18년도 기사를 다시 재탕

2)머스크의 비트코인 매도 암시 발언 - 안 판다고 트윗

3)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 항상 있는 일

4)테더문제 - 현금보유가 대부분 어음 및 대출로 구성 - 초기 비트 하락 요인이 마곡사태와 테터 문제였음

5)미국의 세금 보고 데드라인 - 이게 이슈면 매년 5월 중순은 미친 하락장을 보여야 됨

저는 개인적으로 위의 요인들은 단지 세력들이 챠트를 그리기 위해 개미들을 태우는 재료로 쓰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하락의 주 원인은,

일단 조정받을 상황이었고 + cme 12월물에서 발생한 3만불 라인의 갭을 메꾸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알다시피, 선물시장은 주말을 쉬기 때문에 현물시장이 주말에 큰 상승이나 하락을 하면 갭이 생깁니다.

그 갭은 어떻게든 메꾸는게 세력들의 미션이었습니다.

선물시장의 주세력이 갭을 메꾸는 것은, 갭구간에는 작은 세력들이 위아래로 가격조정하는게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선물시장은 기관투자자들이 많기때문에, 이러한 변수발생을 시키기 않는 것이 그들의 섭리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점은, 올 4월 cme갭이 6만1천불 라인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갭은 아직 채워지지 않았고, 4월물 청산일인 9월이 끝나기 전까지 채워야 하는 미션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디까지는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갭을 메꾼다면, 적어도 10월 전에 어떻게든 6만1천불까지는 오를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물론 맹신해서도 안되는 하나의 가설이지만, 개인적으로 20년도부터 cme 갭을 항상 챙겨봤습니다.

희안하게 늘 갭은 채우더라고요.

단기적인 챠트는 안좋은 상황이며, 3만불 리테스트도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cme 갭을 생각하면, 어쩌면 시즌종료가 아닌, 장기적인 상승을 위한 조정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제 매도 볼륨이 상당히 나왔지만, 늘 그렇듯 매도물량을 다 소화했고, '우연히도' cme 갭을 채웠네요.

매도 볼륨은 충분히 손바뀜으로 볼 수도 있을 만한 볼륨이어서 한편으로 제 생각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네요.

그렇다고 매수하라는 말은 당연히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하나의 관점, 생각입니다.

그리고 투자는 코인이든 주식이든 세력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제가 세력이면, 여기서 한번 더 빼서, 감히 매수하지 못하는 공포 분위기를 한번은 더 만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자산이 0원이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심어주고 페닉셀을 유도할 것 같습니다.

늘 이런 최악의 상황도 고려하면서 안전한 매매를 하세요.

ps. 현재 상황 1. 비트맥스 펀딩비 롱이 먹습니다(흔치 않는 경우)

                2. 고래들의 btc물량이 거래소로도 들어오나, 반대로 개인지갑으로도 나가고 있습니다(이거와 관련해서 어제 하락시 거래소로 입금되는 btc물량은 계속 뉴스처럼 쏟아졌는데, 던지는 물량을 받아내는 테터 입금은 왜 안 퍼졌는지 모르겠네요. 이것도 하락 재료로 쓴거죠)

                3. 국내거래소는 하락시 김프로 떡락을 최대한 방어하고, 상승시 김프빼면서 개미들 안 떨어져 나가게 조금 잡는 느낌. 17년도부터 하락장의 기본적인 공식은 김프가 아닌 역프였음. 역프떠도 선뜻 못사는 분위기가 진정한 하락장

                4. 그럼에도 부처님 오신날에 오시지 말고 제가 갈께요 하면서 손절/페닉셀을 상당히 한 상태

 

-> 이렇게 회복을 위한 준비를 조금 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머스크는 관종 트윗을 또 올려서 다같이 망하자를 시전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