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코인베이스 상장 효과에 8000만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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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상장 효과에 8000만원 넘었다
이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14일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오후 3시 기준 8100만2000원을 기록하며 8000만원을 넘어섰다. 또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8146만원선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2차 랠리가 본격화된 지난해 연말 개당 가격이 3160만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서만 2.5배 가량 가격이 오른 셈이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흐름은 비슷하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장중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6만2741달러(약 7052만원)까지 오르면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효과다. 코인베이스는 14일(현지시간) 직상장할 예정으로, 업계에서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인베이스는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가상통화 거래소로 올 1분기 기준 이용자 수는 5600만명, 누적 거래액은 4500억달러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은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가상통화 지지자들의 승리”고 평가했다.
이같은 ‘제도권 진입’은 최근 비트코인 오름세의 주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올해 초에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자산 성격으로 주목받았던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이미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IB)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통화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겠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의 유입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변동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위상이 커지는 점 역시 이유로 꼽힌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자사 제품을 비트코인으로 구매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페이팔과 마스터카드 등의 금융회사들도 비트코인 송금과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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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14일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오후 3시 기준 8100만2000원을 기록하며 8000만원을 넘어섰다. 또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8146만원선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2차 랠리가 본격화된 지난해 연말 개당 가격이 3160만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서만 2.5배 가량 가격이 오른 셈이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흐름은 비슷하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장중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6만2741달러(약 7052만원)까지 오르면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효과다. 코인베이스는 14일(현지시간) 직상장할 예정으로, 업계에서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인베이스는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가상통화 거래소로 올 1분기 기준 이용자 수는 5600만명, 누적 거래액은 4500억달러 수준이다. 로이터 통신은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가상통화 지지자들의 승리”고 평가했다.
이같은 ‘제도권 진입’은 최근 비트코인 오름세의 주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올해 초에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자산 성격으로 주목받았던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이미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IB)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통화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겠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의 유입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변동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지급결제 수단으로서 위상이 커지는 점 역시 이유로 꼽힌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자사 제품을 비트코인으로 구매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페이팔과 마스터카드 등의 금융회사들도 비트코인 송금과 결제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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