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0$ 수익 중] OGN 분석 및 매매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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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 수익 중] OGN 분석 및 매매일지

닥터구구유튜… 0 145

들어가기 앞서


저는 차트도 잘 볼 줄 모르고, 매매를 잘 하지도 못합니다. 평소에는 코인시장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폐지만 줍다가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만 매매를 하는데요, 이번에 오리진 프로토콜에 '에어드랍' 이라는 이벤트가 생겨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수익이 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아 여러분들의 의견을 나누고 도움을 구하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제대로 해석하기 어렵거나 귀찮은 부분은 생략하거나 제 마음대로 해석했으니 틀린부분은 따끔하게 지적 부탁드립니다.


오리진 프로토콜에 대해 제가 리서치한 내용 -> 투자 일지 관련 순서로 서술할게요.

 




 

오리진 프로토콜, 에어드랍


현재 오리진 프로토콜은 '오리진 달러(OUSD)' 와 '오리진 스토리' 라는

두 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리진 달러(OUSD) : 다른 스테이블 코인을 OUSD로 바꾼 후

'보유'하고만 있어도 이자가 발생하는 서비스.


모인 스테이블 코인을 다른 Defi 서비스에 예치해 수익을 내고 OUSD 홀더들에게 나눠 주는 듯. 그래서 본인들은 OUSD 서비스를 Defi 서비스 라고 한다. (서비스 링크 : https://ousd.com/)


오리진 스토리 : NFT 관련 서비스 (제작, 매매 가능한 듯 더 찾아보진 않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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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든 NFT든 한 쪽에만 투자를 하고 싶은데 OGN(오리진 토큰)에 투자를 하면 강제적으로 두 군데에 나눠서 투자를 하게 된다는 것. OGN은 NFT 거래 및 수수료로도 사용 되고, OUSD 서비스에서 거버넌스 토큰으로도 사용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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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버넌스에 의제가 등록된다. 요약을 해보자면,



1. " OGN은 NFT 서비스 토큰으로만 쓰이게 하고, OUSD 서비스에는

거버넌스 토큰(OGV)을 하나 새로 만들어 두개를 분리 합시다 "


2. 그리고 새로운 거버넌스 토큰(OGV)은

"기존 오리진 토큰(OGN)을 홀더들에게 1:1 수량으로 나눠주죠"


위 두개의 큰 내용이 안건으로 상정됐고 99.95%의 찬성률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

실제 투표 마감은 3월 18일. (3월 18일을 에어드랍 일자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잘못된 정보)



그리고 상정된 안건 중 중요한 몇 가지 내용을 뜯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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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랍으로 받게 되는 OGV는 커브 파이낸스에서의 veCurve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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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Vault라고 하는데도 있던데(무슨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OGV를 스테이킹(Lock) 걸어 놓으면 OUSD 수익을 받게 되는 구조가 될 것임.

당연히 오랜 기간, 많은 비중을 스테이킹할 수록 OUSD 수익률이 증가할 것.


이로 인해서 생기는 장점은?


OGV가 스테이킹 되며 유통 물량이 줄어들고 가격 상승을 견인 할 수 있음.

전체 OGV 중 일부만 (100%가 스테이킹 되진 않으니) 스테이킹 되기 때문에

스테킹이킹 한 사람들의 수익률이 증가하는 효과.

(동일한 OUSD 이자가 더 적은 사람에게 분배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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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얘들이 웃긴게 OGN의 가격이 하락한게 문제라고 생각함. 고점대비 10토막 났긴 하지만, 재단 측에서 이렇게 직접적으로 언급해도 되나? DAO라고 하지만, 대부분 물량을 팀에서 들고 있는데. (전 첫번째로 여기서 재단의 가격 상승 욕망? 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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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도 나옴. "저번에 오미세고 재단 보바 에어드랍 봤지 않느냐. 걔들 에어드랍하고나서 시가총액 완전 높아졌어!" (오미세고 < 오미세고 + 보바 시총 말하는 듯.) (여기서 두 번째로 재단의 가격 상승 욕망을 확인함.)



그리고 디스코드 내용 중 몇가지 중요한 내용들을 추가로 꼽아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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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기준 오리진 토큰의 모든 락업 물량이 풀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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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재단이 컨트롤 할 수 있는 물량은 Team 물량과 Foundation Reseves(재단 유보금) 물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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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유보금으로 들고있는 OGN은 거버넌스 투표에 사용하고


팀물량의 경우 추가 4년 베스팅 하기로 서명 했다고 함.



그러니까 위의 두 물량을 시장에 투척될 일이 없음.


여기서 저는 이들이 OGV 에어드랍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서

OUSD 수익을 컨트롤 하고 싶을거라는 추측.


그래서 OGN을 팔지 않을(팔 수 없을) 것이라는 추측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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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계속 말한 내용들 처럼 흘러 간다면

"그럼 도대체 OGN은 어떻게 쓸거임?" 이라는 문제가 발생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OGN 홀더들이 앞으로 NFT 거래 수수료를 분배 받을 것이라고 말하네요.

가장 처음 말했던 문제이자, 이번 에어드랍의 이유가 여기에 있죠.


NFT 좋게 보는 투자자 -> OGN 투자

디파이 좋게 보는 투자자 -> OGV 투자


이제는 각자 성향에 맞게 투자하면 되는겁니다.

(추후 OGN의 가격을 예측 해보실 분은 오리진 스토리의 NFT 시장의 거래량과 전망을 한번 분석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까진 너무 귀찮아서 스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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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번외의 내용인데, OGV 말고 토큰 이름을 ODIN으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네요.

'오딘' 이라는 신의 이름도 되고, '오리진 달러 인센티브'라는 말이

토큰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줘서 개인적으로 이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ㅋㅋ




투자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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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늦은 밤에 처음 진입을 했는데 당시의 1시간 봉 차트 입니다.

사실 이렇게 보면 진입하기 좋은 구간처럼 보이지도 않고 (달리는 말에 올라타지 못하는 성격)


' 왜 에어드랍 투표가 올라온지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야 시장에서 반응을 보였을까' 라는 찝찝함이 남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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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투자 근거는 이랬습니다.


1. 일봉을 봤을 때 역대급 저점에 가까운 금액대였음. (심리적 하방 한계가 있다 생각)


2. 매집 기간이 없어 보이며(맞나요 차트 고수님들?), 그냥 돈으로 긁어서 올린 것처럼 보였음.


3. 위 투표 내용을 근거로 재단측에서 작정하고 가격을 올리는게 아닐까 생각


4. 10배 롱으로 분할 진입했기에 당시 현재 가격에서 10~15% 하락하면 청산이었는데


이렇게 거래량 폭발하며 띄웠는데 금방 내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


5. 과거 오미세고 - 보바 에어드랍때를 상기해보면 무지성 롱이 맞았다.


6. 심심한 코인장에 이목을 끌 '이벤트'에 돈이 몰릴 것이라 생각.


7. 시총이 2000억도 안되어 쉽게 오를 것이라 생각.



당연히 거슬리는 점도 있었죠.


1. -0.75% 펀비는 고래들이 현물 사고 선물 헷징 했다는 건데,


재단 주도로 가격을 펌핑 시켰다면 굳이 헷징을 할 필요가 있나 (펀비 너무 심함)


2. 재단 주도가 아니라면 왜 매집없이 막무가내로 가격을 올렸을까.



이런 근거들에 기반해서

떨어질 확률보다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봐서 투자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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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진입 후 눌림 줄 때마다 추매를 했습니다.

1차 250 / 2차 250 / 3차 500 정도 넣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펀비가 많이 쌓여서 초기 투자금이 헷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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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받은 펀비 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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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15:00 경, 물량 덜어 내기 전 수익 인증.

이 스샷을 찍고 20000$ 정도의 포지션을 덜어냈습니다. (SIZE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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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20:20 경, 글 업로드 직후 수익 인증입니다.

추매는 없었고 가격이 많이 올라 포지션 SIZE와 PNL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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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정도 담궜는데, 64000$가 됐네요.



출금하기 전 까지 제 돈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욕심부리면서 들고 있다 다 뱉어내거나 청산 당할 수도 있겠죠. 계속 들고갈지, 수익 실현할지 정하지도 못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큰 수익에 떨떠름 하네요. 다들 성투 하시고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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