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거의 보름만에 투자심리가 완전히 뒤바뀐걸 보니 역시 쉬운 시장은 아니라는걸 다시금 느낍니다.

특히 국내시장은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변수가 있어 더 그렇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비트코인이 현재가격(32900~34000) 정도에 바닥권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1.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수했던 평균가격(35K)을 이미 하회하였다는 점.  

  : 머스크가 시장을 망가뜨렸다는 이유로 여기저기서 욕을 먹고 있긴하지만 

    여전히 그 영향력을 무시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현재는 테슬라의 평균 매수가격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기때문에 충분히 매수해볼만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기적인 과매도 구간이 지나고 나면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보유량이 역대 최고수준

   : 기존에 가지고 있던 코인을 팔아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한 케이스와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거래소 유입량을 합치면

     역대 최고수준의 스테이블코인들이 거래소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법정화폐로 교환해서 이판을 떠나는게 아니라면 다시 매수가 가능한 자금들입니다.

3. BTC 파생상품의 레버리지비율 역대 최하

    : 지난번과 같은 롱스퀴즈가(연쇄 청산으로 인한 급락) 다시한번 발생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레버리지 포지션들이 청산되어 현재는 거의 최하수준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4. 거래소의 BTC입출금 지표

    :  요며칠 거래소로부터 외부 지갑으로의 출금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체인지표를 관심있게 보시는분들이면 아시겠지만 하락전에는 BTC의 거래소 유입이 폭증했었죠.)      

이런 사유들로 바닥권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긴한데, 어쨋든 악재만 넘처나는 시장에서

어느정도까지 반등이 나올지는 잘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래도 내일은 또 찾아오고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모두 힘내시고 어려운 시장에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

※5/24 추가 

   - 글 올린지 얼마 되지않아 조회수 2만이라 놀랍고, 또 부정적인 댓글이 대다수인걸보니 다시한번 놀랍니다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어떠한 근거없이 여전히 감(?)으로만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점은 우려스럽기도 하고요.

    일일히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쨋든 투자는 본인의 몫이니까요.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