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 비트코인 보유 선언은...
제가 보기엔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기존 금융권에서 비트코인에 주목 내지 수용하는 분위기가 지속된다는 신호라는 점.
그리고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만든 사람이자 자산배분의 대가인 레이 달리오가
무려 거대 자산군인 '채권'의 대체재로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싶다고 얘기한 점에서요.
어제 블로그에 글 쓰면서 레이 달리오의 비트코인에 대한 코멘트 몇 가지 모아 봤는데
이곳 분들 참고하시라고 공유 드립니다.
2017. 9.
"비트코인은 거품이다." (이때 BTC 가격 4천 달러)
2020. 11.
"정부가 비트코인을 법률로 금지할 가능성이 있다."
2020. 12.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가 지난 10년 동안 가치를 확립했으며, 금과 같은 흥미로운 대체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
2021. 1.
"비트코인은 정말 대단한 발명품(one hell of an invention)으로, 80%를 잃어도 괜찮은 자금이라면 투자해도 좋다. 비트코인의 미래를 확신하기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잠재적인 자산 저장 수단 옵션'으로 보고 있다."
2021. 3.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을 독점하기 원하기 때문에 결국 비트코인은 불법화될 것이다."
2021. 4.
"비트코인은 이미 스스로 가치를 입증했다. 비트코인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메리트가 있다."
2021. 5.
"암호화폐의 가장 큰 리스크는 이미 너무 성공했다는 것이다. 어떤 정부도 자신들의 통제하에 있는 화폐를 대체할 무언가를 원하지 않는다."
2021. 5. 24. (어제)
"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 인플레이션 대비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채권보다 비트코인을 갖고 싶다."